하버드, 스탠퍼드, MIT, 칼텍
아이비리그와 아이비 플러스 대학은 모두 어려워
미국 대학 얼리 지원이 얼마 남지 않았다. 학생들은 지금쯤 지원할 대학을 정하고 거기에 맞춰 대학 원서를 쓰고 있을 것이다. 대학 지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원할 대학을 정하는 일이다. 학생들은 지원할 대학을 정할때 자기 수준 보다 높은 대학을 지원하기도 하고, 자기 수준에 맞춘 대학에 원서를 쓰기도 한다.
학생의 수준을 막론하고 미국 대학 가운데 입학이 가장 어려운 대학은 어딜까?
SAT 1250점의 한 학부모가 상담을 하면서 "우리 아이가 하버드 대에 합격할 수 있지요?"라고 물었다. 뭐라고 대답을 해야 할까?
고심 끝에 "합격을 할 수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합격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지요"라고 답을 했다. 이 부모는 정색을 하고 "왜 그 점수에 안 되느냐"고 따졌다.
미국의 타운 & 카운티라는 웹사이트는 "미국에서 가장 입학하기 어려운 대학"이라는 타이틀 아래 어려운 대학 순위를 올려놓았다.
1. Harvard University, Cambridge, Massachusetts
2. Stanford University, Palo Alto, California
3. California Institute of Technology, Pasadena, California
4. Yale University, New Haven, Connecticut
5. Princeton University, Princeton, New Jersey
6. 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Cambridge, Massachusetts
7. University of Chicago, Chicago, Illinois
8. Columbia University, New York, New York
9. Vanderbilt University, Nashville, Tennessee
10. University of Pennsylvania, Philadelphia, Pennsylvania
한국인들에게 조금 낯선 대학들이 보인다. 시카고 대학과 밴더빌트 대학이다. 특히 밴더빌트 대학은 한국인들이 잘 모르는 대학이다. 최상위권 명문 대학임에도 안 알려져 있다. 유에스 뉴스 랭킹 15위에 있는 University of Notre Dame (노틀데임) 대학도 한국인들에게는 영 낯선 대학이다. 그러나 입학도 어렵고 교육의 질도 매우 좋은 최상위권 명문 대학이다.
미국 대학 입시 자료를 많이 올리고 있는 Niche에서도 '입학하기 어려운 대학'순위를 내고 있다.
여기서의 순위는 다음과 같다.
1. Harvard College (MA)
2. Stanford University (CA)
3. 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MA)
3. California Institute of Technology (CA)
4. Yale University (CT)
5. Princeton University (NJ)
6. University of Chicago (IL)
7. Columbia University (NY)
8. Brown University (RI)
9. University of Pennsylvania (PA)
10. Northwestern University (IL)
약간 다르지만 거의 대동소이하다. 브라운과 노스웨스턴이 들어와 있는 것이 다르다.
결국 유에스 뉴스 앤 월드 대학 랭킹 기준 17위 이내에서는 거의 비슷하게 어렵다고 보면 된다. 즉 어떤 학생이 지원을 해도 그 수준은 Reach, 합격하기 매우 어렵다고 보면 된다.
이 대학들을 기준으로 할 때 GPA는 4.0 만점에 가중치 성적으로 4.0을 넘어야 한다. 즉 AP 과목을 들어서 그 가중치를 반영한 성적이 4.0을 넘어야 한다. 또한 SAT 기준으로 볼 때에는 1550점 이상을 넘어야 한다. 물론 1500점대 초반에서 합격하는 학생들도 있다. 여기서 더욱 중요한 것은 비학업적 요소인 에세이와 추천서 그리고 액티비티에서 '탁월한' 기록을 갖고 있어야 한다. 한국 학생들의 대부분은 학업적 요소에서는 충족되나 비학업적 요소에서 확연히 뒤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에 대해서는 필자가 블로그나 유튜브에서 여러차례 언급을 한 적이 있다.
이들 대학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훨씬 더 많은 준비와 세심한 점검이 필요하다. 미래교육연구소는 미국 최상위권 대학에 지원하는 학생들을 위한 지원 컨설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