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장학금, 같은 조건이라도 대학마다 주는 액수 달라



A는 이번 9월에 많은 재정보조/장학금을 받고 미국 명문 리버럴 아츠 칼리지에 진학을 한다. 코로나 때문에 직접 캠퍼스에 가지 못하지만 원격으로 공부를 시작한다. 


A는 해외 주재원인 부모님을 따라서 일찍부터 중국에서 학교를 다녔다. 성적은 4.0 만점에 3.8 정도다. 아주 뛰어나지는 않지만 상위권에 속한다. SAT는 1530점. 그는 지난해 미국 대학 여러 곳에 지원을 했다. 부모가 모든 비용을 부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서 대학에서 재정보조/장학금을 받아야 할 상황이었고 대학 지원과 함께 재정보조/장학금도 지원을 했다.


오늘 이 글을 쓰는 것은 같은 동일한 경제적 상황에서 각 대학마다 주는 재정보조 액수가 다르다는 것을 말하려는 것이다.


A의 부모님 가정 소득은 1억원이 조금 안 된다. 집 1채 외에는 다른 자산이 없다. 아주 평범한 가정이다.


얼리 디시전 1개와 얼래 액션 3개 대학을 지원했고 모든 대학에서 합격과 함께 재정보조/장학금 제의를 받았다.


가장 많이 받은 곳은 여자 단성 리버럴 아츠 칼리지인 스미스 칼리지다. 이 대학에서는 $59,693달러를 준다고 했다. 학비를 전액 커버하고도 남는다. 이 대학의 학비는 $55,830.00다. 등록금 전액을 커버하고도 남는 비용은 기숙사비로 충당하면 된다. 즉 A는 미국 명문 대학에 학비를 한푼도 안 내고 다니는 셈이다. 


그는 이 대학외에 B 대학에서 5만달러, C 대학에서 4만 3500달러, 그리고 L 대학에서 4만2500달러를 각각 받았다. 앞서 설명을 했지만 동일한 가정 경제 환경임에도 각 대학이 주는 재정보조 액수는 모두 달랐다. 스미스 칼리지가 학비를 초과하는 장학금을 주었고,다른 대학들은 등록금의 80-90% 수준의 장학금을 주었다.


오늘 필자가 이야기하려는 것은 대학 선정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같은 가정의 경제 조건하에서 각 대학들은 각각 다른 액수의 장학금을 제시하는 것이다. 필자가 장학금  이야기를 하면서 늘 이야기를 하지만 CSS 서류 작성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느 대학을 지원하면서 재정보조/장학금을 달라고 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일이다. 한마디로 대학 선정이다.


1) 재정보조를 많이 주는 대학을 선정해서 이 대학에 합격해야 하고 2) 그 대학에 장학금 신청을 하면서 최대로 많이 받을 수 있도록 CSS작성을 최적화하는 것이다.


미래교육연구소는 지난 2003년부터 미국 대학 장학금 컨설팅을 하면서 이 두가지 조건을 충족시키는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의 많은 장학금 컨설팅 기관들 가운데 거의 대부분이 '장학금 주는 대학 선정'을 못한다. 단지 CSS프로파일 작성만을 도와준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것은 많은 재정보조/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대학을 선정하고, 합격하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그래야 기대하는 장학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매거진의 이전글 컨설팅으로 2020학년도 얼리에서 51명, 장학금 획득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