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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비 대비 연봉 많이 받는 美 대학

 학생들이 비싼 등록금을 지불하면서 굳이 대학에 진학하는 이유는 두 가지다. 

첫 번째는 졸업 후 좋은 조건으로 취업이 잘 될 것이라는 기대에서다. 두 번째는 고교 졸업자보다 많은 연봉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즉 대학 졸업 후 취업을 하면 대학에서 보낸 4년간의 시간과 등록금을 초과하는 수익을 얻을 것이라는 기대감이다.


 미국 시사주간지 Time은 지난 1968년 이후 수천 가정을 대상으로 조사를 한 결과 고등학교 졸업자보다 대학 졸업자의 수입이 83만 800달러 더 많았다고 보도를 했다. 대학 졸업장의 가치가 한화 약 9억 3천만 원의 가치가 있다는 것이다. 특히 많은 학생들이 미국 등 해외 대학으로 비싼 학비를 부담하고 유학을 가는 이유는 해외 대학 졸업자가 국내 대학들보다 취업의 기회가 많고 연봉을 훨씬 더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고 인식하기 때문이다.


한국인들은 진학할 대학을 선택할 때 가장 먼저 그 대학의 ‘명성’을본다. 즉 대학 선택의 첫 번 째 기준이 대학 명성, 이름값이다. 한국인들 가운데 자녀를 미국 대학에 진학시키는 학부모 10명 가운데 8 명은 대학을 고를 때 명성을 가장 먼저 따진다. 학생들도 예외가 아니다. 필자가 오랫동안 진로 진학 컨설팅을 하면서 경험한 바로는 학부모와 학생 모두 명성이 높은 대학에 진학하면 취업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더불어 더 많은 연봉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특히 한국에 귀국을 해서 취업을 하는데 대학 명성이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본다.



과연 그럴까? 미국에는 교육 및 전공 직업과 관련된 많은 사이트들이 있다. 이 가운데 페이 스케일 닷컴이라는 사이트는 각 대학별, 전공별 졸업 후 취업 및 연봉에 관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페이 스케일 닷컴이 자료를 만들고 Bezz Feed라는 사이트가 가공한 재미있는 자료가 있어서 소개를 한다. 이 자료는 우리가 갖고 있는 일반적인 상식을 완전히 깨도록 만들고 있다. 물론 이 자료는 미국 학생들을 기준으로 작성했기 때문에 학비 수준에서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비싸다고 느낄 수 있다.


우선 먼저 가로축에는 등록금을 놓고 학비가 비싼 대학(Expensive), 중간인 대학(Moderate), 저렴한 대학(Cheap)으로 구분하고 있다. 세로축에는 졸업 후 초봉을 놓고 높은 연봉(High), 중간 연봉(Intermediate), 낮은 연봉(Low)으로 구별하고 있다.


 우선 가장 바람직한 조합은 ‘학비가 저렴한 대학+ 초봉이 높은 대학’이다. 이런 대학에 해당되는 대학은 뉴저지 공과대학(NJIT)이다. 이 대학은 중간 규모의 주립 공과 대학이다. 일반적으로 칼텍, MIT, 조지아텍 등은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지만 NJIT는 한국인들에게 인지도가 낮다. 올드 SAT 영어 독해에서 50%가 470-600점을 받는 입학이 비교적 쉬운 대학이다. 두 번째는 미시간 공과대학(MichiganTech)이다. 이 대학 역시 중간 규모의 주립 공과 대학이다. 이 대학 역시 한국인들에게는 인지도가 낮다. SAT 영어 섹션 점수가 580-680점으로  펜스테이트나 UIUC, 오하이오 주립대학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다. 주립대학치고는 국제학생들에게 많은 장학금 혜택을 주는 대학이다. 세 번째로 저렴한 학비에 높은 연봉을 받는 대학은 조지아 텍(GeorgiaTech)이다.


두 번째 바람직한 조합은 저렴한 학비에 중간 정도의 초봉을 받는 대학이다. 여기에 해당하는 대학은 버지니아 텍, 퍼듀, 텍사스 A&M등의 대학이다. 세 번째 조합은 중간 정도의 학비에 매우 높은 초봉을 받는 대학으로 여기에 해당되는 대학은 칼텍, 프린스턴, WPI(Worcester PolytechnicInstitute) 등이다.



이 자료는 학비는 매우 높고 졸업 후 취업을 했을 때 형편없는 초봉을 받는 대학으로 4개 대학을 꼽고 있는데 참으로 의외다. 가장 형편없는 대학으로 Boston College, Boston University, NYU, Yale, Tufts가 꼽혔다. 이 대학들은 한국인들이 매우 좋아하는 대학들이다.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진학한 대학으로 Boston University가 꼽힌다. 그런데 이 대학이 학비도 비싸고 졸업 후 연봉도 형편없는 대학이라고 하니 생각을 바꾸어야 할 것  같다.


 학비도 매우 비싸고 졸업 후 초봉도 매우 비싸게 받는 대학은 우리가 익히 잘 아는 아이비리그 대학을 포함해 그와 견줄 수 있는 최상위권 대학들이다. 즉 △MIT △Stanford △Carnegie Mellon △U Penn △Cornell △Dartmouth △Duke △Columbia △RIP(Rensselaer PolytechnicInstitute (NY)) 등이다. 

Buzz Feed는 학비 대비 초봉을 많이 받는 대학을 순위로 매겼다. 그 랭킹은 다음과 같다.



Buzzfeed scale 이 말하는 대학 학비에 비해 초봉이 높은 대학 순위는 다음과 같다. 

1. NJIT

2. Gerogia Tech

3. Michigan Tech

4. CAL 

5. Virginia Tech

6. Cal Tech

7. Purdue

8. Princeton

9. Texas A&M

10.WPI

11. MIT; 

12. Illinois; 

13. Stevens; 

14. Rice; 

15. Stanford; 

16. UMass; 

17. BYU; 

18. Drexel; 

19. Lehigh; 

20. Rutgers; 

21. Minnesota; 

22. Case Western; 

23. Michigan; 

24. SetonHall;

25. Penn State; 

26. Wisconsin; 

27. Tulsa; 

28. Notre Dame; 

29. Cornell; 

30. RPI; 

31. Illinois Tech;

32. Maryland; 

33. Widener; 

34. Ohio State; 

35. Georgetown; 

36. Carnegie Mellon; 

37. Texas; 

38. UPenn; 

39. Northeastern; 

40. UVA;

41. UCLA; 

42. Harvard; 

43. Duke; 

44. UConn; 

45 Florida; 

46. Johns Hopkins; 

47. Wash U; 

48. Brown; 

49. Columbia; 

50. Dartmouth.

                                                <미래교육연구소장 이강렬 박사>


♣ 위 글에 대한 문의는 카톡 kr1728, 위챗 phdlee1728이나 메일 tepikr@gmail.com으로 해 주시고, 더 많은 교육정보는 필자의 블로그 https://blog.naver.com/josephlee54를 참고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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