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SAT subject 시험을 꼭 봐야 하나?



SAT subject 미 대학 입학 사정 요소 가운데 꼴찌
MIT, 코넬, 카네기멜론 더 이상 점수 요구 안 해



코로나로 인해 SAT 시험이 대거 취소되거나 제대로 진행되지 않으면서 미국 대학의 98%가 금년에 SAT-ACT 점수 제출을 하지 않아도 되는 옵셔널 정책을 채택하고 있다.


그렇다면 SAT subject는 어떨까?


SAT보다 더 많은 대학이 이에 대해 너그러운 정책을 취하고 있다. 


많은 미국 대학들이 몇년 전부터 SAT subject 점수를 안 내도 된다고 밝히고 있다. 2021학년도 대학입시에서도 더 많은 대학들이 SAT subject 시험 점수를 내지 않아도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Updates for the class of 2021


In response to COVID-19, many schools have adopted Test Optional policies. These policies also apply to Subject Tests. At present (8/5/2020), all schools on this list have implemented a temporary or permanent TO policy.


▶ BrownDartmouth, and Duke have softened to neither required nor recommended. However, they will still consider Subject Test scores if submitted.


▶ Swarthmore no longer considers Subject Test scores for admission.


▶ MIT has made the decision to no longer consider the SAT Subject Tests as part of the admissions process.


▶ Harvey Mudd no longer requires Subject Tests as part of the application.


▶ Caltech has dropped its Subject Test requirements. In response to COVID-19, the university also put a two-year moratorium on all standardized testing requirements and considerations.


▶ Cornell and Carnegie Mellon no longer considers subject tests for admissions.


가장 특징적인 것은 MIT가 앞으로 SAT subject 시험 점수를 안 받겠다고 천명했다. 칼텍은 더 이상 requirement하지 않겠다고 했다. 제출하면 보겠지만 비중은 낮을 것이다.


또한 코넬과 카네기멜론은 입학 사정과정에서 더이상 SAT subject 점수를 보지 않겠다고 했다.


앞서 더 많은 대학들이 SAT subject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자세한 것을 보려면 여기를 참고하면 된다.


https://www.compassprep.com/subject-test-requirements-and-recommendations/



사정이 이런 데도 아직도 많은 학생들은 SAT subject 시험에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 무엇이 중요한 지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것이다. 그것은 SAT 학원들의 '공포 마케팅' 영향이 있지만 부모들이 '팔랑귀'가 되어 이리저리 휩쓸리고 있다.


정작 중요한 요소들을 놓치고 있으니 답답한 노릇이다. 


미국 대학, 특히 상위권 대학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무엇이 더 중요하고 무엇을 먼저 해야하는 지에 대한 명확한 방향 설정을 해야 할 것이다. 학교 성적, GPA를 놓치고서는 아무리 SAT 혹은 SAT subject 시험을 잘 봐도 소용이 없다. AP-IB 과정을 한 학생이라면 이 과정의 점수를 높게 받아야 한다. 그렇지 않고서는 합격을 보장할 수 없다. 미국대학의 20개 가까이 되는 입학 사정 요소 가운데 가장 비중이 낮은 것이 SAT subject인데 학부모들은 아직도 이런 사실을 모르고 시간과 비용을 들여서 SAT subject를 하고 있다.


더 중요한 것과 덜 중요한 것을 가려서 제대로 대학 준비를 했으면 좋겠다. <미래교육연구소장 이강렬 박사>






매거진의 이전글 GED로 장학금 받고 미국 명문대 가기 어려운가?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