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학년은 대입 장기전의 출발점
독서, 글쓰기와 부족한 성적을 보완하라
9학년이 된 학생들은 대학 입시라는긴 마라톤 레이스의 출발점에 서 있는 것과 같다. 이제 각자 능력과 목표에 맞춰 대학 입학을 위한 로드맵을 작성해 하나하나 실천해야 한다. 늘 강조하지만 미국 명문 대학 준비는 8학년도 빠르지 않다. 미국 대학 입시 준비가 점점 빨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 대학 진학 출발선에 선 9학년, 성적부터 보강해야
미국 대학에 진학하려면 12학년 초에 대학 원서를 쓴다. 9학년이 된 아이는 이제 중학교 과정을 마치고 고등학교 과정으로 올라왔다.
미국 대학에 지원할 때 제출하는 성적은 9학년부터 들어간다. 물론 10, 11학년 성적이 더 중요하다. 그러나 9학년 성적이 나쁜데 10, 11학년 성적이 좋을 리 없다. 9학년 성적이 전체 학년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주요 과목 가운데 부족한 부분이 있는 지 파악하여 보강해야 한다. 미국 대학들은 AP, IB 등 어려운 과정을 잘 이수한 학생을 선호한다. 그러나 9학년 성적이 좋지 못하면 AP 과목은 물론 아너 과목도 수강할 수 없다.
많은 학부모들은 자녀가 초등학교, 중학교 과정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고 9학년 고등학교 과정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 믿는다. 그러나 8-9학년은 사춘기로 아이들이 전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나가는 경우도 있다. 대입을 바로 앞둔 시기에 마음가짐을 다질 필요가 있다. 이때는 부모와 대화가 멀어지는 경우가 많다. 아이들과 눈높이를 맞춰 대화를 나눌 필요가 있다. 지금이 4년간의 장기전 시작점, 출발점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 4년간의 학업 로드맵을 짜라 ... 구체적이고 효율적으로
학생과 학부모는 4년간의 플랜, 로드맵을 짜보아야 한다. 그 플랜은 구체적이고 동시에 효율적이어야 한다. 어떤 과목이 강하고 어떤 과목이 약한가 알아야 한다. 부족한 과목에 대한 보완책을 마련하고 몇 학년 때 아너 과목을 듣고, 몇 학년 때 AP를 들어야 할지 계획이 서야 한다.
클럽활동 등 과외활동에 대한 대략적인 계획도 세워야 한다. 9학년은 연습하는 시기가 아니라 실전에 들어가는 시기다. 집중과 선택을 통해 자신만의 특색, 색깔을 보여야 한다.
▦ 독서를 하라. 더불어 글쓰기 훈련도.
정말 중요한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독서다. 장기전에서 추동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것은 바로 독서다. 독서가 안 되면 학교 성적도, SAT, ACT 성적도 좋을 수 없다. 자기 수준과 능력에 맞는 책을 골라서 읽어야 한다. 더불어 글쓰기 훈련도 필요하다. 다시 강조하지만 앞으로의 모든 학업이 읽기와 독해 그리고 쓰기 능력에 달려 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것처럼 독서와 에세이 쓰기 훈련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미래교육연구소는 원격으로 지도하는 독서 프로그램과 글쓰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미래교육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