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내게 맞는 대학 찾기 전략 <1>
… 내 위치 알기



GPA, SAT 평균 수치로 내 위치 파악 가능
상위권 대학만 쓰면 불합격 가능성 높다
균형잡힌 대학 리스트 정해야 한다



12학년들은 요즘 지원할 대학을 정하기에 바쁘다. 얼리가 목전에 다가왔기 때문이다. 내 아이는 어느 대학을 넣어야 합격을 할 수 있을까? 어느 대학이 적정 대학이고, 어느 대학이 안정권 대학일까?


학교 카운슬러가, 혹은 부모가, 때로는 유학원 원장이 골라준 대학이 과연 적정한 대학인가? 정보의 부족으로 미국 대학들이 국내대학처럼 한 눈에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대학을 고르기가 영 마땅치 않다.


** 이강렬 박사의 행복한 유학 유튜브 바로가기

https://youtu.be/72GxttescMk



어떤 부모님들은 이런 이야기를 한다. "지난해 우리 아이보다 성적이 훨씬 떨어지는 선배가 우리 아이가 가려는 대학에 합격을 했다. 우리 아이도 그 대학을 지원하면 되지 않겠나?"라고 문의를 한다. 그런데 그 대학들이 the most difficult 대학이다. 과연 적절한 비교일까? 선택을 잘 한 것일까?


지원할 대학을 정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내 아이가 지금 어디에 위치해 있는가?"를 정확히 아는 것이다. 즉 다른 지원자들과 비교를 했을 대 나는 지금 어디쯤 서있나를 파악하는 것이다. 유행가에 "어디쯤 가고 있을까?"라는 것이 있었다. 딱 맞는 비유다.


대학 지원에서 합격 확률을 현실화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대학은 ▶가고 싶은 꿈의 대학(Reach college) ▶갈 수 있는 대학(Match College) ▶ 안정적인 합격 가능대학(Safety)로 나눌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균형잡힌 대학 목록이다. 학생의 합격에 대한 열망, 학비 조달 가능성, 교육의 질, 대학의 명성, 전공, 취업의 가능성 등등에 있어 유사점을 포함하는 다양한 대학을 선택해야 한다.


만약 학생이 자기 실력에 맞는 대학이 어느 대학인지 잘 모를 경우 전형적인 지원자 풀의 모양을 더 잘 알기 위한 연구를 할 필요가 있다. 대부분의 대학교들은 합격자의 SAT/ACT 50% 점수와 합격 학생들의 평균 내신과 같은 그들의 들어오는 수업에 대한 통계를 발표한다. 이것을 활용하면 자신이 어디쯤 위치해 있는지에 대해 파악이 가능하다. 자신의 성적과 점수를 이러한 통계와 비교하여 대학의 학업 프로필과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무엇을 목표로 해야 하는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보자.


펜스테이트 대학의 합격자 평균 GPA는 3.58이다. 이 이상이면 좋은 성적이고 이 이하면 이 대학에 지원할 때 조금 적절하지 않은 성적이다. SAT를 보자.


합격자 SAT 평균은 1265점이다. 하위 25퍼센타일은 1160점이고, 상위 25퍼센타일 학생은 1370점이다. 이 범위에서 평균 이상이라면 합격 가능성이 높다.





이처럼 수치화 된 기록을 갖고 내가 어디쯤 와 있는지 파악을 할 수 있고, 그 대학에 상향 대학인지 적정대학인지를 정할 수 있다. 만일 상향 대학이 많다면 적정 및 하향 대학을 조금 더 많이 쓸 필요가 있다. 


여기에 빠져있는 것이 비학업적 요소이고, 전공에 대한 경쟁, 그리고 재정보조 등의 요소다. 이런 요소까지 감안을 해야 하기 때문에 대학 선정 작업은 생각보다 훨씬 더 복잡하다. <미래교육연구소장 이강렬 박사>







매거진의 이전글 미국 대학 재정보조 받아야 한다면, 꼭 알아야 할 것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