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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특례 학생들의 고민, 계속 국내대 다녀야 하나?


고스펙 서연고 12년 특례 학생들 고민 많아
다시 미국 대학으로 갈 것인가?
그렇다면 편입/신입 어떤 경로로 가야 하나?



필자는 국내 대학에 12년 특례로 들어온 학생들의 고민을 많이 듣는다. 요즘 이런 고민을 토로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많다. 서울대, 연고대와 성균관대 등 상위권 대학에 합격해 다니고 있는 학생들이 고민을 많이 한다.


12년 특례는 부모와 해외에 12년 이상 중단 없이 거주한 학생들이 국내 대학에 진학을 할 때 정원 외로 외국인 트랙으로 뽑힌 학생들이다. 이 학생들은 부모와 살았지만 거의 외국인이라고 보면 된다. 이 학생들의 가장 큰 특징은 한국말이 서툴고 한국 문화가 낯설다. 물론 한국이 좋고, 한국 분위기가 좋아서 외국 대학을 마다하고 국내로 온 학생들도 많다. 그러나 그만큼의 학생들이 적응을 못하고 힘들어한다.



1. 12년 특례 학생, 한국말이 서툴러 생활 적응이 어렵다.


이 학생들의 가장 큰 고민은 한국말이 서툴다는 것이다. 한국말이 제대로 되지 않으니 수업에서 어려움을 겪고, 일부 학생들은 성적도 좋지 않다. 그러니 한국 학생들과 어울리지 못한다. 기숙사에서 홀로 지내는 경우도 많다. 서울대에 다니는 A 군은 어머니에게 계속 그만 다니고 싶다고 하소연을 한다. 그러나 아버지는 불호령이다. 어떻게 들어간 서울대인데 그만두려고 하느냐며 막무가내로 아들이 졸업하도록 밀어붙인다. 심리적으로 매우 우울하고 부적응이 계속되고 있다. 



■ 유튜브 : 미국 대학 진학 전략 & 미국 대학 장학금


https://youtu.be/7MLQSMsraJo



2. 국내 명문대 진학 고스펙 학생일수록 불만족 커


성적이 낮은 학생들은 어떻게든 국내 대학에 합격한 것을 자랑스럽게 여긴다. 그러나 서울대 연고대 등에 합격한 12년 특례 학생들은 미국 명문대에 지원을 했어도 합격을 했을 정도로 스펙이 좋은 학생들이 많다. 그래서 더욱 미국 등 해외 대학으로 가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 크다. 


연세대에 합격한 B 군은 GPA 3.9, SAT 157점, AP 7과목 A, 토플 118점 일 정도로 우수하다. B 군은 미국 명문 대학에 진학을 하고 싶어 했으나 아버지가 국내대 진학하도록 강력히 밀어붙여서 할 수 없이 연세대를 다니고 있으나 도대체 마음을 붙이지 못하고 있다. 현재 2학년 재학 중인 B 군은 미국 대학으로 편입을 하거나 안 되면 신입으로 가고 싶어 한다. 어머니는 미국 명문 사립 대학에서 Financial aid라도 받아서 가라고 B 군을 응원하지만 해외에서 사업이 어려워진 아버지는 요지부동이다. 



3. 취업 등 장래가 불안하다.


C 군은 중간급 대학에 12년 특례로 입학을 했다. 한국말도 어렵고 적응도 어렵지만 지금 하고 있는 사회과학 분야 전공으로는 국내 대학 졸업 후 한국에서 취업이 힘들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는 컴퓨터 사이언스를 하고 싶었지만 합격을 위해 사회과학 분야로 방향을 틀었다. 부모님은 오히려 미국 등 해외 취업이 어렵다고 국내 대학으로 가라고 했지만 국내 취업이 더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을 그는 잘 알고 있다. 선배들을 보면 취업한 사람이 없다. 있어도 정규직이 아니다. 그는 다시 컴사로 미국이나 캐나다 대학으로 진학을 하고 싶다.



4. 편입을 할까? 자퇴하고 신입으로 새로 진학을 할까?


이 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는 길은 편입과 신입으로 다시 미국 대학으로 진학을 하는 것이다. 그러나 현재 1학년 학생이라면 국내 대학에 휴학을 하고 신입으로 도전하라고 하고 싶다. 편입을 하려는 학생들은 국내대 성적이 우수해야 한다. 만일 4.0만 점으로 환산해 3.0이하일 경우 편입이 쉽지 않다. 그러나 3.8 이상이라면 편입을 시도해도 된다. 학비 때문에 고민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많다. 그러나 학비는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신입이건 편입이건 미국 사립대학들이 주는 학자금 보조(Financial aid)를 받아서 가면 국내 대학 학비 수준으로 얼마든지 미국 명문 대학에 다닐 수 있다.


남을 것인가? 떠날 것인가? 이 방향이 정해지면 서슴없이 행동에 옮겨라. 진로 선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때이다. 떠나겠다고 생각했다면 어느 대학에 갈 것인지 결정하라. 무조건 가고 싶은 대학에 지원해서는 안 된다. 자신의 능력에 맞는 대학을 선택해야 한다. 이 부분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특히 학비 문제, 즉 재정보조/학자금 보조 문제는 전문가의 도움이 필수적이다.




■ 미래교육연구소, 12년 특례 학생 진로 컨설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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