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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F 받은 성적표로 미국 명문대학 갈 수 있나요?

낮은 GPA 대신 다른 승부수를 던져야 



 "이강렬 박사님, 안녕하세요?  블로그 글을 매일 읽고 있는 12학년 올라가는 학생의 부모입니다. 오늘 이렇게 글을 드리게 된 것은 아이의 지난 학기 성적이 엉망이라서 이 성적으로 과연 대학에 갈 수 있을지 걱정이 돼서 상담을 드립니다. 아이는 지난 학기에  미국사에서 D, 그리고 화학에서 F를 받았습니다. 10학년 성적은 그런대로 3점 초반대를 유지했는데 11학년 성적이 곤두박질치며서 2점대 중반으로 내려왔습니다. 어떻게 하지요?"


 미국 대학에 지원할 때 상위권 대학이건 하위권 대학이건 학교 성적(GPA)이 가장 중요하다. 따라서 희망 대학에 지원하고자 할 경우에는 그 대학에 합격한 학생들의 중간 정도에는 성적이 닿아야 한다. 그러나 모든 학생들이 다 공부를 잘할 수는 없다. 1등이  있으면 꼴찌도 있다. '꼴찌에게 박수'를 이르는 소설도 있지만 학부모 입장에서는 걱정이 태산이다.

 성적이 어느 정도 유지되다가 곤두박질을 친 경우도 있고, 내내 낮은 성적을 유지하는 학생도 있다. 자기가 가고자 하는 대학에 지원하고자 할 때 낮은 성적을 커버하는 방법은 1) SAT 점수를 높이는 방법이 있다. 그러나 이를 실현하기는 다소 어렵다. 어느 날 갑자기 SAT 성적이 치솟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2) 저학년의 경우 AP로 커버하는 방법이 있다. 그러나 이 역시 쉽지 않고 11학년인 경우 시간적인 여유가 부족하다.



 이런 경우 낮으면 낮은 대로 성적에 맞춰 대학을 찾는 방법이 최선이다. 미국 대학은 2800여 개나 된다. 따라서 낮은 GPA로 갈 수 있는 대학들이 있다. 자녀가 뒤늦게 정신을 차려 대학에 들어가 공부를 하면 얼마든지 편입을 통해 상위권 대학으로 옮길 수 있다. 낮은 성적으로는 대학에 갈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도 편견이다. 

 예를 들어보자. 켄터키 스테이트 유니버시티는 GPA 2.4 학생들이 합격을 한다. 이런 대학에 진학을 했다가 UIUC 나 위스콘신  대학 등 명문 대학으로 2-3학년 때 편입을 하면 된다. 미국 대학에서 편입하는 학생 비율은 전체 학생의 30-40%나 된다. 편입이 한국 대학들보다 훨씬 더 보편적이다. 따라서 낮은 GPA 때문에, 혹은 갑자기 F, D 학점을 받아 대학에  어떻게 지원할지 혼란스러워하는 학부모들은 한 템포 숨을 고르고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 이 경우 미래교육연구소 같은 전문 컨설팅 기관과 상의할 것을 당부한다. 성적이 낮다고 대학에 못 가지는 않는다. 어느 수준의 대학에 갈 것인가 그리고 어떤 전략으로 2-3학년 때 편입을 할 것인가 미리 전략을 짜보는 것이 중요하다.<미래교육연구소장 이강렬 박사>


♣ 위 글에 대한 문의는 전화 02) 780-0262, 메일 tepikr@gmail.com, 카톡 kr1728, 위챗 phdlee1728로 해 주시고, 더 많은 교육정보는 필자의 블로그 https://blog.naver.com/josephlee54를 참고 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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