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입 목표대학을 정확히 설정을 하고 일찍부터 준비해야
미 명문 주립, 의외로 쉽다. 대학 성적과 토플만 준비하라
미국 대학 편입은 학교의 레벨에 따라 다르지만 일단 국내 대학에서 미국 대학으로 편입을 하려면 대학교 성적과 교수 추천서, 토플이 가장 중요하다. 때에 따라서 고등학교 성적과 SAT-ACT가 필요할 수 있다. 미국에서 대학교를 다녔다면 토플 등 영어 공인성적은 필요 없다.
편입에서 사실 가장 중요한 것은 지원할 대학 선정이다. 자기가 옮겨갈 대학을 정확히 찾아서 지원을 하는 것이 합격의 지름길이다. 미래교육연구소에 편입 상담 차 내방하는 학생들을 보면 종종 ‘몽상’, 허황된 꿈을 꾸고 있는 학생들이 있다. 등산으로 예를 들자. 히말라야 6-7천 미터 등반 준비가 안 돼있는데 그 높은 산에 오르겠다는 것이다. 등산화도 등산복도 준비가 안 돼 있는데... 용기는 가상하지만 현실은 어렵다. 자신의 현재 능력과 상황을 정확히 파악을 하지 못하고 이상만 앞세우는 경우가 많다.
어떤 학생은 "목표 대학을 쓰라"고 하면 아이비리그 대학만을 써 놓는다. 뜻은 가상하지만 이룰 수 없는 꿈일 가능성이 높다. 국내 대학에서 곧바로 아이비리그 대학으로 편입을 한다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 전혀 불가능한 것은 아니겠지만... 아이비리그에 1학년으로 합격하는 것도 바늘구멍이지만 편입은 그보다 훨씬 더 어렵다. 필자가 미국 대학 컨설팅을 한 지난 17년 동안 국내 대학에서 아이비리그로 편입에 성공한 학생은 딱 한 명이었다.
반면 주립 대학 편입은 아주 쉽다. 명문 주립대학들은 편입생을 많이 받는다. 그만큼 재학생의 결원이 많기 때문이다. 즉 중도에 그만두거나 편입을 하는 학생들이 많다.
명문 주립대학인 미시간 앤아버의 경우 3880여 명이 편입 지원을 해서 연간 1335명이 합격을 한다. 연간 편입으로 몇십 명을 뽑는 아이비리그 대학들보다 매우 쉽다. 국내 대학에서 잘 준비를 한다면 얼마든지 가능하다. 그래도 준비할 것이 많다. 보통 대학 성적, 고등학교 성적, SAT 성적, 추천서, 에세이 등 신입생으로 준비하는 것과 많이 다르지 않다. 유덥으로 알려진 워싱턴(주립) 대학은 5291명이 지원을 해서 2235명이 합격을 한다. 상위권 주립대학에 도전하라. 문이 넓다.
우리가 그 이름을 익히 들어서 아는 명문 주립대학들은 국내 대학 재학생이 도전을 해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이 대학들은 서울대 연고대보다 훨씬 세계 랭킹이 높다. 한마디로 더 우수한 대학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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