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C 합격했지만 학비 부담 어려워 등록을 못했습니다"
무작정 합격해놓고 등록 못하는 학생 너무 많아
"돈이 원수다" - 부모님의 슬픈 고백
학부모 한 분이 가슴 아픈 사연을 보내왔다.
아들이 명문 남가주 대학(USC) 영화과에 합격을 했지만 연간 1억원 가까운 비용을 부담할 수 없어서 갭이어 신청 후 군대를 갔고, 이제 제대를 앞두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할 지 고민스럽다는 내용이다.
부모님의 연간 소득은 1억원이 안 된다. 집도 전세를 살고 있다. 이런 경우 USC 학비를 부담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USC 연간 비용은 다음과 같다.
총 비용이 8만1659달러, 1달러에 1200원 계산을 했을 때 9799만원이다. 여기에 비행기 값이 빠졌고, 용돈이 덜 계산됐다. 비행기값 400만원에 용돈 월 100만원, 연간 1200만원을 합하면 연간 1억원이 넘는다.
왜 이 학생과 학부모는 이런 선택을 했을까?
필자가 지난 20년간 미국 대학 장학금 컨설팅을 하면서 이런 경우를 수 없이 본다.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 자식이 부모의 경제적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학비가 매우 비싼 명문 대학에 가겠다고 우기면 부모는 말리지 못한다. 그러나 합격을 해 놓고 정작 등록을 하려고 하면 학비 조달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돈이 웬수다" - 부모님의 슬픈 고백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USC로 돌아갈 가능성은 없다. 부모가 한두푼이어야 빚이라도 내지 몇억원을 어떻게 조달할 것인가?
이 학생은 전공 '영화'에 집착해 USC를 골랐다. 그런데 이 USC는 국제학생들에게 아예 재정보조/장학금을 주지 않는 대학이다. 이 대학은 가난한 학생들이 가서는 안 되는 대학이다. 그런데 그런 것을 모르고 많은 학생들이 덥썩 지원을 하고 만다.
USC가 아니라 역시 영화전공으로 유명한 뉴욕 대학이라도 마찬가지다. 뉴욕 대학은 USC와 달리 국제학생들에게 많은 재정보조를 준다. USC보다 차라리 뉴욕대학에 지원을 하고, 재정보조를 달라고 했어야 한다. 그런데 뉴욕 대학에 지원하는 학생들 가운데 Need Aware라며 재정보조 신청을 하지 않는 학생들이 있다. 그런데 이것은 매우 잘못된 선택이다.
1학년때 재정보조 신청을 하지 않은 학생들은 졸업 할 때까지 재정보조를 신청할 자격이 없다. 즉 중간에는 재정보조를 신청할 수 없다. USC에 입학을 했거나 혹은 뉴욕 대학에 재정보조를 신청하지 않고 입학을 한 학생이 학비 문제를 해결할 방법은 1) 다시 신입으로 지원을 하면서 재정보조를 신청하거나 2) 재정보조를 주는 대학으로 편입을 하는 길 밖에 없다.
그러나 이것도 타이밍이 맞아야 한다. 신입 또는 편입에는 다 때가 있다. 때를 놓치면 1-2년을 허비하게 된다. 앞서 이야기를 했지만 '명문 대학'이라는 허영에 부모의 노후가 망가지거나 학생의 진로가 막히게 된다.
따라서 미국 대학에 지원하는 11학년부터 가정의 경제 상황과 학생의 능력에 맞춰 대학 진학 설계를 해야 한다. 미래교육연구소는 능력은 뛰어나지만 가정 경제가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미국 대학 장학금 받기 설계를 제공한다. <미래교육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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