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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QS가 매긴 2022년 미국 대학 기계공학 랭킹


입학 난이도나 우수 학생 많이 간 대학 순위가 아님
교수들의 연구 성과와 평판 순위


미국 대학에서 엔지니어링을 하면 대학 졸업 후 취업을 해서 전문직 취업비자를 취득할 때 혜택을 받는다. 즉 H1B 비자 추첨에서 3번의 기회가 주어진다. 미국 대학의 엔지니어링 전공 가운데 미국에서 가장 취업을 잘 하는 전공은 컴퓨터 공학이다. 그 다음이 기계공학, 즉 Mechanical Engineering이다. 


오늘은 미국 대학 가운데 가장 기계공학 전공이 뛰어난 대학들을 본다. 여러가지 랭킹이 있으나 오늘은 영국의 QS랭킹이 내놓은 자료를 보자.


QS는 다음의 방법으로 세계 대학 랭킹을 냈고, 미국 대학도 마찬가지다. QS가 제시한 평가 방법은 다음과 같다.


우선 학술적 평판을 봤다. QS의 학문에 대한 글로벌 조사는 2004년 시작된 이래 QS 세계 대학 순위®의 핵심이다. 2022년 QS 세계 대학 순위에는 전 세계 13만 명 이상의 학자들이 응답했다. 응답자는 자신의 이름, 연락처 세부 정보, 직책 및 소속 기관을 제공한 후 가장 친숙한 국가, 지역 및 교수 영역과 전문성이 있는 과목 분야를 최대 2개까지 식별한다. 그들이 식별한 (최대 2개의) 교수 영역 각각에 대해, 응답자들은 주어진 영역에서 연구를 위해 우수하다고 간주되는 국내 및 30개의 국제 기관을 나열해야 한다. 그들은 그들 자신의 기관을 선택할 수 없다.


두번째는 기업 평판이다. QS 세계 대학 순위는 국제 대학 평가의 핵심 요소로 고용 가능성을 통합한 점이 독특하다. 이 랭킹의 2022년 판에서는 전 세계 기업으로부터 거의 75,000건의 설문 응답을 받았다. 고용주의 평판 조사는 학문적 평판 조사와 유사한 기반 위에서 이루어진다. 기업들은 졸업생의 채용을 위해 그들이 우수하다고 생각하는 최대 10개의 국내 대학과 30개의 해외 대학을 추천해야 한다.


세번째는 연구 논문의 인용수다. 


네번째는 H-지수다. h-index는 과학자나 학자의 출판된 연구의 생산성과 영향을 측정하는 방법이다. 이 지수는 학계에서 가장 많이 인용된 논문들의 집합과 그들이 다른 출판물에서 받은 인용의 수를 바탕으로 한다. h-지수는 학회지뿐만 아니라 학과, 대학, 국가와 같은 과학자 그룹의 생산성과 영향에도 적용될 수 있다. 이 지수는 호르헤 E에 의해 제안되었다. 


마지막으로는 국제 연구 네트워크다. 올해(2022년판)에 도입된 IRN 지수는 다른 고등교육기관과 지속 가능한 연구 파트너십을 구축하여 국제 연구 네트워크의 지형을 다양화할 수 있는 기관의 능력을 반영한다. 


이를 바탕으로 낸 미국 대학 기계공학 순위는 다음과 같다.


1위는 MIT다. QS 세계 대학 전체 순위에서도 MIT는 1위를 했다. 명실 상부한 최고의 대학이다.

2위는 스탠포드 대학이다. 

3위는 하버드 대학이다. 세계 랭킹은 4위다. 하버드 대학 공대는 그 역사가 짧은 데도 불구하고 3위에 올랐다.

4위는 UC 버클리대학이다. 세계 랭킹은 6위다.

5위 미시간대학(세계랭킹 11위)

6위 조지아텍(세계랭킹 14위)

7위 칼텍(세계랭킹 15위)

8위 퍼듀(세계랭킹 17위)

9위 UIUC(세계랭킹 24위)

10위 펜스테이트(세계랭킹 27위)


그 다음 랭킹이 없이 이어지는 순위를 보면 다음과 같다.


UCLA

텍사스 오스틴

노스웨스턴

프린스턴

코넬

텍사스 A&M

유펜

오하이오 주립대

UC 샌디애고

카네기멜론


이 랭킹/순위를 보며 학부모들이 꼭 알아야 할 것이 있다. 한국 학부모들은 대학 랭킹이라고 하면 '공부 잘 하는 학생들이 들어간 순서'라고 생각을 한다. 따라서 국내 대학 랭킹에서 서울대가 1위, 연고대가 2위, 서강대 3위, 성균관대 4위 이런 식으로 공부를 잘 하는 학생들 순서의 랭킹을 생각한다. 그러나 QS 랭킹을 보면 교수들의 연구업적과 기업들이 학생을 채용했을 때의 평판이지 학생들이 얼마나 우수한 학생인가를 보는 요소는 없다. 


따라서 미국 대학들의 랭킹을 내는 미국의 유에스 뉴스나 포브스 지와의 순위와는 많은 차이가 난다.


아이비리그 대학들이 줄줄이 순위에서 밀리고, 중간급 주립대학인  퍼듀 대학과 펜스테이트  대학이 10위권에 든 것을 보면 독자들은 고개를 갸우뚱 할 것이다. 따라서 이 QS 랭킹은 교수들의 자질로 보면 된다. 좋은 대학에 좋은 교수들이 모이는 것은 아니다. 교수들은 대학의 명성과 관계없이 자신이 속한 대학에서 연구하고 그 성과물을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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