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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리그 대학을 넘어, 내 아이 미래를 맡길 대학은?

College That Change Lives



College That Change Li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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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 말 뉴욕타임스에서 교육담당 에디터로 일했던 로렌 포프(Loren Pope)는 대학 진학을 앞둔 학생과 부모들이 알아야 할 대학 관련 정보가 너무 형편없다는 것을 알았다. 그 자신이 아이를 대학에 보내려고 당시 교육청에 근무했던 친구에게 대학 정보를 받아 보았지만 쓰레기 같은 정보였다. 

그는 스스로 숨어 있는 보석 같은 대학을 찾아서 사람들에게 알려주어야겠다고 생각하고 발로 뛰어서 학교들을 하나하나 찾아냈다. 그는 이후 각 대학에 관한 충실한 정보와 폭넓은 선택의 기회를 모든 가정에 제공한다는 목표로 워싱턴DC에 대학정보원을 개설하고 여기서 얻은 성과를 바탕으로 많은 저서를 남겼다. 

그가 쓴 책 가운데는 『아이비리그를 넘어』(Looking Beyond Ivy League: Finding the College That's right for you), 『대학을 고를 때 반드시 알아야 할 사실』(Facts to know in Picking a College) 등이 있고, 결정판은 미국의 작지만 강한 대학 40개를 선정한 『내 인생을 바꾸는 대학』(College That Change Lives)이란 저서다.



로렌 포프는 이른바 꿈의 대학인 아이비리그 대학을 극복해야 할 대상으로 꼽는다. 그는 시종일관 아이비리그 숭배는 넌센스라고 주장한다. 그는 자신이 ‘내 인생을 바꾸는 대학’이라고 소개한 40개 대학보다 아이비리그 대학이 학생들에게 혜택을 주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의 주장에는 수긍이 가는 면이 많다. 아이비리그 대학들은 학생과 교수간의 친밀감과 대화, 공동체 의식, 협력적 학습, 학생 개인의 발전에 대한 교수와 학교의 관심 등이 결여되어 있고, 교육과정에서의 학생 참여 또한 결여되어 있다고 지적되곤 한다.

그는 아이비리그 같은 연구중심 대학 학부에서는 학생들이 철저히 소외된다고 주장한다. 연구와 그 결과에만 신경을 쓰는 교수들은 학생들 개개인에 대한 관심이 없고, 또 직접 가르치기보다 조교들의 도움을 받는다. 특히 실험실습의 경우 100% 조교들이 학생들을 지도한다. 바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리포트조차 요구하지 않는다. 로렌 포프는 지난 100년 동안 이른바 명문대학들이라는 연구중심대학들은 학부 학생들에게 거의 냉담한 수준이고 시간강사가 대학 수업의 43%를 담당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심지어 “연구중심 대학들이 학부 학생들에게 일종의 사기행각을 벌이고 있다”고 극언을 하기도 한다. 그는 “나라면 아이비리그 대학 교수들 상당수는 채용하지 않았을 사람들”이라고 말한다. 그는 자신이 발굴한 헨드릭스나 로렌스 같은 리버럴 아츠 칼리지의 졸업반 학생들이 의과대학 적성시험(MCAT)이나 다른 대학원 시험에서 8개 아이비리그 및 리틀 아이비로 불리는 최상위권 리버럴 아츠 칼리지 3곳 등 총 11개 대학 가운데 7곳보다 앞선 기록을 보였다고 주장한다. 사실 아이비리그 대학들과 리틀 아이비로 불리는 앰허스트, 윌리엄스, 웨슬리언 대학들은 한국 학생들에게도 꿈의 대학이다. 그런데 포프의 주장대로라면 4년 동안 공부를 하고 졸업을 하는 시점에 가면 그가 꼽은 대학들의 학생들이 앞선다는 것이다.

그는 특히 SAT 점수로 학교 서열을 매기는 것에 대해 극히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 그는 아이비리그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이들까지 SAT 점수를 갖고 아이들의 등급을 매기는 데 대해 크게 분노한다. 그는 B급의 학생들이 ‘내 인생을 바꾸는 대학’에 진학해서 4년간 교수들과 함께 지내며 성장하면 아이비리그 대학에서 4년을 보낸 학생들 못지않은, 어쩌면 그 이상의 능력을 갖추게 된다고 주장한다.


내 인생을 바꾸는 대학 리스트

이 대학에 대한 정보를 보려면 다음 사이트를 클릭하세요. 
www.ctcl.org 


여기에 가면 로렌 포프가 이야기하는 대학들의 정보가 모두 있다. 참고를 바란다.


미래교육연구소 미국 대학 컨설팅 안내

미래교육연구소는 유학원이 아닙니다. 전문 교육 컨설팅 기관입니다. 그래서 고르는 대학도 다르고 미국 명문대학을 고르는 기준도 다릅니다. 물론 아이비리그 대학에도 많은 학생을 합격시키고 있습니다. 명성만으로 대학을 고르지 않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보고 대학을 골라줍니다. 전공을 보고 고릅니다.  그래서 미래교육연구소는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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