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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약자' 학생이 장학금 받고 미국 대학 가기


교육 전문 컨설팅 기관인 미래교육연구소는 부모가 자녀의 미국 대학 학비를 조달하기 어려운 경제적 약자 학생들이 미국 대학에 가는 길을 컨설팅하고 있다. 본 연구소는 '가난하다고 꿈조차 가난할 수 없다'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한강의 잉어'가 아닌 '태평양 고래'로 성장해 글로벌 리더가 될 학생들의 진로를 열어주고 있다. 이 일을 해 온지 벌써 20년이 넘었다. 매년 170여명의 학생들에게 연간 70억원 내외의 재정보조를 받도록 도와주고 있다.


그렇다면 부모가 자녀의 학비를 모두 부담하기 어려운 학생들이 미국의 우수한 대학에 학비 걱정 없이 갈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1. 미국 우수 대학들 가운데는 학비를 모두 부담하기 어려운 학생에게 필요한 만큼(Need based)의 학비 보조를 해 주는 대학들이 있다.  시민권자는 물론 영주권자, 국제학생도 해당된다. 이렇게 학생이 필요로 하는 만큼의 보조를 주는 미국 대학들은 상당히 많다. 예를 들어 하버드 대학의 경우 부모 소득이 7만 5000달러 미만의 경우 학비, 기숙사비, 보험료, 책값 등 전액 무료다. 프린스턴 대학의 경우 부모 소득이 10만달러 미만이면 역시 모든 비용이 무료다. 이 대학들 외에도 부모가 부담할 수 있을만큼만 부담하고 나머지 비용은 대학이 모두 대주는 곳이 꽤 많다. 문제는 이들 대학에 합격할 충분한 능력을 갖추었느냐이다. 미래교육연구소는 이런 학생들의 진로 설계를 해 주고 있다.


2. 미국에 유학하고 있는 국제학생을 포함해 가정 소득이 6만 5000달러 미만의 우수 학생들이 QuestBridge 장학 프로그램에 선발돼 미국의 최상위 50개 대학에 합격을 하면 그야말로 용돈까지 모두 받으며 무료로 대학을 다닐 수 있다. 역시 미래교육연구소가 진로 설계를 해 주고 있다.


3. 1번의 경우와 달리 부모가 필요로 하는 만큼의 보조를 주지는 않지만 부모 부담액이 최대 3만달러 미만에서 해결되도록 미국의 890여개 대학들이 재정보조를 준다. 미래교육연구소가 재정보조 컨설팅을 하는 학생들 대부분이 여기에 해당된다. 보통 9-10만달러의 총 비용이 들어가는 대학의 경우 부모가 1/3, 대학이 2/3를 부담한다. 이럴 경우 국내 사립대학들보다 비용이 적게 들어간다. 미래교육연구소가 컨설팅하는 학생들의 대다수가 여기에 해당된다. 


4. 한국 국적의 학생으로 국내 학교나 해외 유학생을 막론하고, 우수한 대학에 합격을 했을 경우 관정 이종환 장학금을 받을 수있다. 이는 연간 6만달러를 제공한다. 이 장학금은 경제적 상황에 대한 고려보다 STEM분야 전공자로 우수한 성적의 학생을 고른다. 미래 노벨상을 받을 수 있는 학생들을 찾아 지원한다고 장학재단 설립 목적에 명시돼 있다. 이는 개인적으로 이 장학재단에 신청을 하면 된다. 


5. 국내 고등학교에 다니는 차상위계층 학생( 중위소득 50% 이하를 말한다. 2022년 4인가구 기준 중위소득은 512만 1080원 이므로, 4인 가구 소득인정액이 256만 540원 이하라면 차상위계층이라고 할 수 있다)으로 해외 유학을 가려는 학생들은 한국 장학재단의 드림 장학생에 도전하면 된다. 연간 6만달러까지 학비를 지원하고, 재학생의 경우 준비자금을 지원한다. 


한국형 퀘스트브릿지 프로그램이라고 보면 된다.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 가면 자세히 안내돼 있다.


부모가 학비를 모두 조달하지 못할 경우 대학이나 장학재단의 도움을 받아서 얼마든지 미국 우수대학에 다닐 수 있는 길이 있다. 여기서 기본적으로 두가지 조건을 갖추어야 한다.


1) 학생이 재정보조를 주는 대학에 합격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 2) 부모가 자녀의 학비를 모두 조달할 수 없는 경제적 상황에 놓여야 한다. 학생이 자기 실력에 맞춰 재정보조를 주는 미국 우수 사립대학에 합격을 해야 한다. 여기서 우수대학이라는 것은 주관적이다. 아이비리그급 대학에서 재정보조를 받을 수도 있고, 100위권 대학에서도 재정보조를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자기 학업적 능력에 맞춰서 대학을 지원하면 된다.


미래교육연구소는 항상 열려있다. 학생마다 놓여진 상황이 모두 다르므로 1:1 개별 상담을 통해서 맞춤형 장학 프로그램을 찾아야 한다. <미래교육연구소장 이강렬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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