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학년도 미국 대학 레귤러 합격자 발표가 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합격 후 재정보조/장학금 신청 가능 여부에 대한 질문을 하는 분들이 많다.
인터넷에 떠도는 소문, 즉 '재정보조/장학금을 달라고 하면 떨어진다더라"라는 말을 믿고, 재정보조를 신청하지 않은 사람들이 많다. 그러다가 막상 합격하고 나서 학비를 낼 상황을 맞게 되자 1억여 원의 비용을 감당할 수 없는 사실을 깨닫고 뒤늦게 "지금이라도 장학금 신청을 할 수 있나요?"라고 물어오는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불가능하다'.
단 하버드 등 몇몇 대학은 합격 후에도 재정보조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 대학들은 불가능하다.
미국 대학들이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 미국 대학들은 학생들이 원서를 제출할 때 재정보조/장학금을 요청해야 한다고 못 박고 있다.
원서에 재정보조를 신청하겠다고 체크를 하고, 이와 별도로 Financial aid Application 양식을 써야 한다. 이 양식은 국제학생들의 경우 CSS 프로파일이나 ISFAA, COF, 그리고 대학별 양식 등 다양하다.
다시 이야기를 하지만 미국 대학들 가운데 Need Aware 정책을 쓰는 대학들은 성적이 시원치 않은 학생이 지원을 하면서 재정보조를 달라고 하면 떨어트린다. 그러나 자기들이 뽑고 싶은 우수한 학생들이 지원을 하면 합격도 시켜주고, 재정보조도 준다. 이 사실을 간과하고, 재정보조를 달라고 하면 무조건 떨어지는 것으로 이해를 한다. 아주 잘못된 정보가 입력된 상황이다.
예를 들어 브라운 대학에 합격한 학생들은 재정보조를 신청하지 않았을 경우 6만 5146달러를 내야 한다. 한화로 1달러당 1320원으로 계산을 하면 8,599만 원이다. 여기에 기숙사비 $15,840(2,090만 원)을 합하면 1억 원이 넘는다. 그러나 6만 달러를 재정보조로 받으면 학비는 5,146달러, 679만 원으로 줄어든다. 왜 이런 선택을 하지 않을까?
브라운 대학에 합격을 해 놓고, 돈이 없어 못 다닐 것인가? 아니면 대학을 조금만 낮춰서 학비 부담 없이 다닐 것인가? 선택을 해야 한다. 3월 말쯤 되면 이렇게 합격해 놓고 학비를 부담할 수 없어 포기하거나 부모의 노후 자금을 헐어 학비를 내거나 또는 은행 대출을 받아서 학비를 부담하는 경우를 본다.
결코 이런 선택을 해서는 안 된다. 노후에 쓸 자금을 자녀의 교육비에 쏟아 넣고 나면 노후는 곧 빈곤에 빠지게 되고, 불행한 노년을 보내게 된다. 정상적 사고를 가진 사람이라면 이런 선택을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 자녀의 교육 때문에 노년의 삶이 불행으로 빠질 수는 없다.
만일 이런 상황에 처했다면 두 가지 선택을 할 수 있다.
1년만 어떻게든 학비를 지원하고 2학년부터 재정보조를 받는 대학으로 편입을 해야 한다.
1년의 학비 부담도 힘들다면 재수를 통해서 다시 도전을 해야 한다.
선택은 자유다. 그러나 가장 합리적인 선택을 해야 한다. 이는 가정의 경제 상황과 가치관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미래교육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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