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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상위권 대학 당락... 액티비티가 갈랐다.


최고의 성적은 더 이상 중요한 합격 요소가 아니다.



GPA 4.0만 점에 누적 GPA 4.5, AP 수강 개수 12개, SAT 1570점. 그런데도 아이비리그 및 아이비리그급 대학에 모두 떨어지고 2그룹 주립대학 혹은 3그룹 주립대학 몇 곳에 겨우 합격한 학생들이 많다. 왜 이런 결과가 나왔을까? 수천만 원씩 내고 사설 컨설팅 업체에 미국 대학 입시 컨설팅을 맡겼는데도 이런 결과가 나왔다. 그렇다면 무엇이 문제일까?


미국 아이비리그 8개 대학에 지원한 학생 수는 40만 명이 넘는다. 합격자는 겨우 2만여 명. 무려 38만여 명이 불합격의 고배를 마셨다는 이야기다. 이들의 당락을 가른 것은 비학업적 요소, 그 가운데서도 에세이와 액티비티일 가능성이 높다. 액티비티, 부모들은 흔히 EC라고 부른다. 그 EC가 어땠길래 이런 결과를 만들었을까?


필자가 20여 년간 수천 명의 학생들을 미국 상위권 대학에 보내본 결과 미국 대학들이 요구하는 액티비티는 분명 학부모들이나 유학원들이 이야기하는 것과 다르다. 더욱이 2017년 이후부터 그렇다. 미국 대학들은 2017년부터 입시 정책을 크게 바꿨다. 그런데 아직 많은 사람들이 이 바뀐 미국 입시를 모르고 있다. 


대학들은 왜 이렇게 입시에서 액티비티를 중요하게 보고 있는가? 대학에서 과외활동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일까?


입학 사정관은 대학 지원 이력서를 평가할 때 지원자의 성적과 표준화된 시험 점수만 평가하지 않는다. 그것은 우선 성적이 우수한 학생은 차고 넘치기 때문이다.  입학 사정관은 교실 안팎에서 지원자가 어떤 사람인지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과외 활동과 지원자의 관심사도 고려한다.


■ 과외 활동은 지원자가 캠퍼스에서 미칠 영향을 강조한다.


성적과 시험 점수도 중요한 결정 요소이지만, 입학 사정관은 지원서를 맥락에 맞게 읽고 검토하는 각 학생에 대한 전체 그림을 그리려고 노력한다. 대학은 지원자가 캠퍼스에서 어떻게 적응할지, 어떤 룸메이트가 될지, 캠퍼스에서 어떤 활동에 참여할 가능성이 있는지 정확히 알고 싶어 한다. 과외 활동은 입학 사정관이 이러한 질문에 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 리더십과 재능을 보여줄 수 있는 활동


학생회장이나 농구팀 주장이 아니더라도 당황하지 마시라. 입학 사정관은 리더인 학생을 찾지만, 리더십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모든 학생이 필요한 것을 갖출 수 있도록 뒤에서 노력하는 학생일 수도 있고, 신입생 팀원들의 멘토 역할을 하는 헌신적인 운동선수일 수도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직책이 아니라 리더십 기술을 전달하고 이를 활용하여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었던 사례를 강조하는 능력이다. 


또한 학생이 대학에 기여할 능력을 갖고 있는가에 대해 관심을 갖는다. 이 능력은 학업적 능력일 수도 있고, 예술-스포츠 혹은 IT의 능력일 수도 있다. 많은 학부모들은 경시대회나 논문을  액티비티의 전부 혹은 매우 중요한 요소로 보고 있으나 부모들 생각만큼 강력하지 않을 수 있다. 어느 하나가 영향력을 발휘하기보다는 어우러져서 시너지 효과를 거둔다고 보면 된다.  


■ 대학은 나눔과 배려, 헌신의 DNA를 가진 학생을 좋아한다.


미국 대학들은 미래의 세상을 만들어갈 리더, 헌신과 배려, 나눔을 실천한 학생들에 더 관심을 기울인다.  헌신적인 능력을 강조하려면 고등학교 생활 내내 참여했던 활동에 주목하세요. 같은 스포츠 팀에서 몇 년 동안 뛰었거나 같은 단체에서 자원봉사를 한 학생은 이러한 헌신을 강조하고 자신의 역할이 어떻게 성장하고 확장되었는지 설명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미래교육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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