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재학 중 받은 징계가 대학 입시에 영향이 있을까요?
#1. 저는 10학년 2학기 때 친구들과 담배를 피우다 걸려서 1주일 Probation을 받았습니다. 그때는 몰랐는데 대학 입학원서를 쓰려니까 걱정이 됩니다. 이게 합격에 영향을 미칠까요?
#2. 저는 11학년 1학기 때 옆 친구에게 답안지를 보여주다가 선생님께 걸려서 그 친구와 함께 정학을 당하고 그 과목에서 F를 받았습니다. 성적표에 커닝을 하도록 도와줘 징계를 받은 기록이 남아 있다고 했습니다. 어떻게 할까요?
#3. 한국 친구들과 중국 유학생들이 집단 싸움을 하는데 저도 끼어들었다가 학교에서 모두 정학을 당했습니다. 대학 지원할 때 영향이 있을까요?
고교 생활 중 학생의 커닝이나 폭력, 마약, 흡연 등 부적절한 ‘행동’으로 인해 문제가 발생한 기록이 있다면 대입전형에서 부정적으로 작용할 소지가 있다. 정도의 문제이지 대학 입시 사정에 영향이 없다고 할 수 없다. 문제가 있는 학생들은 대부분 성적표에 그 내용이 기재돼 있다.
최근 미국 대학들은 학생들의 인성에 대해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입학 사정 요소에서도 인성이 중요한 사정 기준으로 올라 있다. 따라서 만약 지원자가 문제 행동으로 인해 정학 등의 조치를 당한 적이 있다면 입학 허가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상위권 대학일수록 그렇다. 그러나 모든 것을 동일한 잣대로 규정할 수는 없다.
물론 정학 자체만으로 자동적으로 입학 거부 사유가 되는 것은 아니다. 정학을 당한 적이 있는 학생이라면 필요한 경우 지원서 상으로 사유를 설명할 수도 있다. 교사나 카운슬러가 이에 대해 설명을 해 줄 수도 있다.
행동 문제에도 경중이 있다. 예를 들면 휴대폰 관련 교칙 위반 정도의 행동이 교내 싸움이나 수업 방해와 똑같이 취급되지는 않는다는 말이다. 이런 경우에는 전문가들과 상의해 이를 돌파할 수 있는 전략을 짜는 것도 중요하다. <미래교육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