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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 장학금에 대한 오해 <1> 얼리는 불리하다?


얼리 라운드에 장학금 적게 나온다는 소문은 거짓




연소득 1억 원이 안 되는 가정의 자녀가 미국 대학, 그것도 사립대학에 지원을 할 때 가장 가슴 떨리는 것은 엄청난 학비다. 아이는 가겠다고 우기고 부모님은 돈이 없어 고민스러워 할 때 가장 필요한 것이 바로 미국 대학 장학금/학자금 보조(Financial Aid)다.


그런데 이 학자금보조/장학금에 대해 많은 오해와 잘못된 정보들이 난무하고 있다. 시리즈로 이 오해와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아 본다.


특히 많은 학부모들이나 학생들은 얼리 지원을 할 때 장학금/재정보조를 받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을 한다. 일부 잘못된 인터넷 정보가 마치 진실인 양 퍼지고 또 퍼지고 있다. 확실한 것은 EA나 ED를 신청하는 학생들은 여전히 그들의 학력, 입증된 경제적 어려움, 그리고 그들이 지원하는 학교에 따라 관대한 재정 지원 패키지를 받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재정보조 관련 소문에 대한 바른 답을 2회에 걸쳐 소개한다.  



잘못된 소문 1: 재정보조는 얼리 라운드가 레귤러 라운드보다 적게 나온다?


필자의 미래교육연구소가 16년간 매년 미국 대학 재정보조/장학금 신청을 해 보았지만 얼리가 레귤러보다 적다는 것을 발견할 수 없다. 오히려 레귤러보다 더 많은 액수를 받아내는 것을 본다.


오히려 안정적으로 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각 대학들은 얼리에 더 많은 재정보조/장학금을 줄 수 있다. 얼리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보다 더 일찍 원서와 재정보조 신청서를 제출하면 합격과 함께 더 많은 재정보조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얼리에 재정보조를 신청하면 그 액수가 레귤러보다 줄어든다고 하는 소문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는 점은 분명히 밝힌다.



잘못된 소문 2: 재정보조가 꼭 필요한 사람은 얼리 지원을 하지 마라?


이런 소문에 흔들린다면 결코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할 것이다. 얼리 디시전이나 액션, 혹은 제한적 얼리 액션에 지원하려는 학생이 재정보조가 필요할 경우 얼리 라운드에 원서를 내지 말라고 많은 사람들이 말을 한다. 심지어 학교 카운슬러도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았다. 


다시 강조를 한다. 재정보조가 필요한 학생이라면 자신 있게 얼리에 지원을 해라. 어떤 사람은 얼리에 합격을 하고 기대 이하의 재정보조/장학금을 받았을 경우 울며 겨자 먹기로 다녀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를 한다. 그러나 얼리에서 받은 재정보조 액수가 기대 이하로 적을 경우 바인딩(구속)을 풀어달라고 하면 된다.


대학은 학생이 요구하는 수준의 재정보조를 주지 못할 경우 얼리 디시전이라고 하더라도 바인딩을 풀어주어야 한다. 그런데 이런 사실을 학생들과 학부모들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 <미래교육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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