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272만 개 일자리 생겨
연봉 11만 달러가 넘어 … 다른 분야에 비해 매우 높은 편
미시간 앤아버, 스미스 칼리지 등에 개설 … 리버럴 아츠 칼리지에 많아
4차 산업혁명에는 각광 받는 여러 분야들이 있다. 전기차, 자율차, 스마트 선박, loT 가전, 로봇, 바이오헬스, 첨단 신소재, 항공 드론 등이다. 위에 언급한 것들은 큰 산업의 분야다. 여기서 다시 좁게 들어가면 4차 산업혁명에서 각광받는 전공들을 찾을 수 있다. 이 가운데 하나가 빅데이터를 다루는 '데이터 과학(Data Science)'이다.
데이터 과학이란 축적된 데이터로부터 의미 있는 정보를 추출해 분석한 후 그 결과를 적용하는 학문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데이터 과학은 컴퓨터 프로그래밍과 통계 그리고 정보 분석 및 컨설팅까지 복합적으로 다루는 상호융합적인 분야다. 데이터를 아무리 축적해도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면 의미 없는 숫자에 불과하다.
데이터 과학을 다루는 직종은 ◁데이터 분석가 ◁데이터 엔지니어 ◁데이터 과학자 등이다. 데이터 사이언스 전공자의 평균 연봉은 글래스 도어 자료에 따르면 11만 3436달러다. 매우 높은 수준이다 (The average data scientist salary is $113,436, according to Glassdoor.) IBM에 따르면 이 분야의 전문가 수요는 2020년까지 272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According to IBM, the number of jobs for data professionals in the U.S will increase to 2,720,000 by 2020.) 2015년에는 235만 개의 일자리가 있었다. 관련 일자리의 숫자가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다.
아직 미국 대학에서도 이 전공이 보편화된 것은 아니다. 모든 대학에 이 전공이 개설되지는 않았다. UC 샌디에이고도 2017년 가을 학기가 돼서야 데이터 과학 전공을 개설했을 정도다.
데이터 과학 전공이 학부과정에 개설된 미국 주요 대학들을 보면 다음과 같다. ◁미시간 앤아버 ◁브리검영 대학 ◁스미스 칼리지 ◁아칸소 공과대학 ◁아이오와 대학 ◁루터 칼리지 ◁트리니티 유니버시티 ◁사이먼 칼리지 ◁데니슨 유니버시티 ◁샌프란시스코 대학 ◁애리조나 주립대학 ◁콩코르디아 유니버시티 ◁어반 대학 등이다.
우리가 이름을 잘 아는 전통적인 명문 대학들보다 낯선 대학들이 많다. 이 가운데는 리버럴 아츠 칼리지들이 눈에 많이 띤다. 스미스 칼리지, 데니슨 유니버시티, 루터 칼리지, 사이먼 칼리지, 콩코르디아 대학 등이다. 대학원 과정에 개설한 대학은 많다. 스탠퍼드 대학을 비롯해 UC 샌디애고, 텍사스 A&M, 보스턴 유니버시티, 버지니아 대학 등 50여 개를 꼽을 수 있다.
교육전문 컨설팅 기관인 미래교육연구소는 대학 진학 컨설팅을 하면서 단순히 성적을 갖고 대학을 선택하게 하고 대학 진학 과정을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성적을 포함해 전공과 학비 등 일반인들이 대학 진학 시 고려하지 않는 요소들까지 감안한 대학 진학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합격한 대학이 아무리 명성이 높아도 경쟁력 있는 전공을 하지 않으면 졸업 후 미래가 없다. <미래교육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