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로 지원 가능한 곳은 3개 학부/ 마감일 확인해야
일본 대학 진학에 대한 관심가 갈수록 높아가고 있다. 지리적으로 가깝고, 졸업 후 취업이 가능하며, 일본어가 아닌 영어로 지원이 가능하며, 학비가 한국 대학에 비해 비싸지 않다는 점들이 작용한 것이다. 이 가운데서도 와세다 대학이 가장 인기가 있다.
일본 사학의 명문 와세다 대학은 한국인들에게 잘 알려진 대학이다. G30 대학 가운데 가장 많은 해외 학생들을 선발하는 대학이다. 이 대학은 총 5개 학부에서 유학생을 영어로 선발한다. School of Fundamental/Creative/Advanced Science and Engineering의 경우 2018학년도에는 신입생을 선발하지 않는다. 따라서 금년에 지원 가능한 학부는 ◀정경학부, ◀사회과학학부, ◀국제교양학부, ◀문화미디어사회학부 등 4개 학부다. 국제 교양학부(SILS)는 이미 지원이 마감됐다. 따라서 향후 지원이 가능한 학부는 다음의 3개 학부다.
1차 지원은 벌써 마감이 됐고 2차 지원이 내년 1월 26일부터 2월 13일까지 계속된다. 합격자 발표는 5월 28일이다. 물론 그 안에 서류전형과 인터뷰 일정 등이 있다. 자세한 것은 홈페이지에 있다. 필자에게 연락을 해도 정보를 제공해 드릴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국내 고등학교, 해외 고등학교 졸업자와 이와 동등한 학력을 가지면 된다. 지원 학생은 먼저 지원 시스템에 들어가서 등록을 해야 한다. 그리고 지원 서류를 구비해야 한다. 온라인 원서 시스템에 들어가서 원서 작성을 하고 필요 서류들은 반드시 우편으로 송부를 해야 한다.
학생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것은 영문 에세이다. 지원 이유에 대한 내용을 담은 에세이를 제출해야 한다. 필자가 있는 미래교육연구소에서는 원어민이 에세이 첨삭 지도를 해준다. 그리고 한국 학생은 수능 성적을, 미국 고등학교 졸업자는 SAT, ACT 성적을 내야 한다. 토플 성적과 교사 추천서도 제출해야 한다.
이 학부의 원서 접수 기간은 1월 26일부터 2월 13일까지다. 위의 정경학부와 지원 조건 등 모든 것이 똑같다. 학비는 입학금 20만 엔, 학비 1백9만 엔 등 총 121만 3000엔이다. 이 학부에는 아즈사 오노 메모리얼 장학금 등 많은 장학금이 있다.
이 학부는 40명의 학생을 모집한다. 구비 서류는 위의 2개 학부와 같다. 원서 접수는 2017년 11월 25일부터 2018년 1월 19일까지다. 앞서 1라운드 지원은 종료됐다. 지금 2차 원서 접수가 계속되고 있다. SSS 학부는 4차까지 원서 접수를 한다. ◀3라운드는 1월 20일부터 3월 2일까지, ◀4라운드는 3월 3일부터 4월 10일까지 각각 원서를 받는다.
국내 수시와 수능에 실패한 학생들에게 일본 G 30 대학 영어로 가기는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 영어 공인성적 확보가 관건이다. 그러나 많은 학생들이 영어 공인 성적을 갖고 있거나 좋은 점수를 확보할 수 있는 실력을 갖고 있다. 필자는 일본 대학 외에도 미국 대학에 재정보조/ 장학금을 받아서 가거나 중국 대학 혹은 독일, 노르웨이 등 유럽 대학도 고려해 볼 것을 권한다.
꿈은 그 꿈을 꾸는 사람의 것이라고 했다. 수능과 수시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둔 국내 고등학교 학생들도 기죽지 말고 새로운 길을 개척해 가면 된다. 필자는 12월 16일(토) 오전 11시 서초동 외교센터에서 '수능, 수시에 실패한 학생들의 진로'에 대한 특강을 한다. 관심 있는 학생은 카톡 kr1728로 연락하면 된다. <미래교육연구소장 이강렬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