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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두번째로 오래된 대학, 윌리엄 메리 칼리지



미국에서 두번째로 오래된 대학 … 인문사회 분야 강해



한국인들은 하버드 등 아이비리그 대학과 명문 주립대학이 아니면 '듣보잡' 대학으로 취급을 하는 경향이 있다. 즉, 내가 모르면 '명문 대학이 아니다'라고 생각을 한다. 


한국 학생들이 모르는 미국 명문대학들이 참 많다. 밴더빌트 대학,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버지니아 대학, 윌리엄 앤 메리 대학이 그런 대학들이다. 그 중에서도 한국인들은 특히 윌리엄 앤 메리 대학을 잘 모른다. 


이 대학은 미국에서 하버드 대학 다음으로 오래된 명문 대학이다. 1693년에 세워졌다. 1693년은 숙종 때로 안정복이 독도에 들어가서 왜인들을 쫓아낸 때다. 그만큼 유서가 깊은 대학이다. 이 대학은 주립대학이다. 아마 사립 대학이었으면 아이비리그에 들었을 것이다. 버지니아주에 있는 이 대학은 다른 주립대학들과 달리 크지 않은 중간 규모의 대학이다.


윌리엄 앤 메리 대학은 흔히 줄여서 '윌메'라고 부른다. 전체 학생은 6000명 정도로, 하버드 대학 규모의 절반 수준이다. 이 대학은 연구 중심 대학이지만 리버럴 아츠 에듀케이션 프로그램으로 유명하다. 한마디로 잘 가르치는 대학이다. 역대 대통령을 4명이나 배출한 명문이다.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 3대 대통령 토머스 제퍼슨, 5대 대통령 제임스 먼로, 10대 대통령 존 타일러가 이 대학 동문이다.


이 대학은 유에스 뉴스 랭킹 34위로 NYU, 보스턴 칼리지, 로체스터와 비슷한 수준의 대학이다. 하버드와 비슷한 시기에 세워진 대학이면서도 뜨지 못한 이유는 역사적 배경에 있다. 하버드에는 북부군이 모였던 반면, 윌리엄 앤 메리는 남부군 집합지였다. 남북전쟁 패배 후 윌메는 어느정도 몰락의 길을 걸었고 아이비리그에 끼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대학은 현재 매우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퍼블릭 아이비로 꼽힌다. 


윌리엄 앤 메리에는 공과대학이 없고 인문과학대, 경영대, 사범대 등 3개 단과대학으로 구성돼 있다. 대학원 과정에서 법과대학원, 해양과학대학원이 추가된다. 이 대학의 유명 전공은 경영학, 신경과학, 국제관계학, 역사학 등이다. 리버럴 아츠 분야 학문인 순수 학문 쪽이 강하다.


이 대학 합격생의 SAT 평균은 1430점이다. 



평균 GPA는 4.19로 가중치 GPA다. 매우 높은 편이다. 따라서 이 대학에 지원해서 합격을 기대하려면 SAT가 1400점대 후반이어야 하고 GPA가 거의 A이어야 하고, AP 과목을 많이 들었어야 한다. 참고로 SAT가 1460점이고 GPA가 3.9인 학생의 합격률은 25%밖에 안 된다. 물론 이 대학은 학업적 요소 외에 다른 비학업적 요소도 본다. 에세이도 매우 잘 써야 하고, 추천서와 액티비티도 매우 뛰어나야 한다.


미래교육연구소는 매년 윌리엄 앤 메리 대학에 합격자를 내고 있다. 상담 및 컨설팅 문의는 아래로 연락을 하면 된다. <미래교육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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