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그림

by 글그림

달빛이 고요하게

맘에 앉아 내렸다


그때는 어떤 달

이었을까?…


처음 만났던 달과

헤어졌던 날 달과

같은 달이었을까


그때 하늘을

올려다볼걸


그때 그 달을

기억해 놀걸


그래야 달을 볼 때마다

그날의 널 기억할 텐데


눈물방울하나

달빛 닿지 않는

곳에 두고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