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글그림
모든 것은 제자리에
있어야 맘이 편하다
퇴근 후 집에 오면
현관에서 신발을 정리하고
벗은 옷가지들을 옷걸이에
걸어서 가지런히 정리하고
식기세척기에 있던 그릇들을
꺼내 색깔별로 정리하고
책상 위에 어질러있던 마음을
다잡아 그리움으로 정리한다
다시 너의 자리로 돌아가기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기다리며 네 생각을 하고
그리워하는 것 밖에 없다
있어야 맘이 편할 텐데
아직 나는 많이
울어야 할 것 같다
낮에는 직장인 밤에는 시를 쓰는 평범한 시인 입니다 쉬운단어와 문장으로 공감하고 읽어 주시는 분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감동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