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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그림 Oct 16. 2024

여명이 오기 전에

글그림

이제는

의미 없어진


널 위해

숨겨온 말들


별빛 닿지

않는 밤에


곱게 접어

고이 놓다


널 향해

덮어둔 마음


달빛 닿지

않는 밤에


곱게 열어

고이 놓다


언제나

밤하늘 놓인


너를 위한

나의 사랑


곱게 풀어

고이 읽게


내 마음

시로 써내어


슬픔 머금은

마음 여매고


너의 밤이

빛이 나길


글이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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