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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그림 Oct 15. 2024

은하수

글그림

네가 꿈꿔

왔던 별 길을 따라

펼쳐진 밤하늘에


너를 위해

따놨던 별들 아래

수놓은 은하수에


힘껏 손을 뻗어 그리움

같은 색을 덮는다


눈에 드리운 별빛보다

뺨에 흐르는 눈물보다


아름답고 슬픈 색깔로

여명이 드리울 때까지

손을 저어 본다


거기 행복하라고

기기 건강하라고


은하수 따라 수놓은

그리움 따라 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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