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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갈길

글그림

by 글그림

너도 아파했을까?


돌아오지 않을 추억

사이로 걸을 때마다


자갈돌처럼 슬픔이

사그락 거린다


맨발로 딛는 이 길에서

모 가난 자갈돌 밟을 때마다


아프고 또 아파온다


이 고통의 길을 얼마나

반복해서 걸어야


자갈돌이 무뎌지고

굳은살이 배길까


네가 잊혀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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