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그림
너도 아파했을까?
돌아오지 않을 추억
사이로 걸을 때마다
자갈돌처럼 슬픔이
사그락 거린다
맨발로 딛는 이 길에서
모 가난 자갈돌 밟을 때마다
아프고 또 아파온다
이 고통의 길을 얼마나
반복해서 걸어야
자갈돌이 무뎌지고
굳은살이 배길까
네가 잊혀질까…
낮에는 직장인 밤에는 시를 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