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그림
푸르렀던 날의 기억도
흐렸던 날의 기억도
비가 내리던 오후의 기억도
달빛 시리던 새벽의 기억도
내게 새겨진 기억들이
모두가 너였음을
너무 늦게 깨닫게 되었다
낮에는 직장인 밤에는 시를 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