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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예언자 Oct 25. 2024

스물째 날 - 탁월함의 문

평범함에 도둑맞은 탁월함 중

내가 독자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그저 "우리는 모두 탁월함으로 나아갈 문을 갖고 태어났고, 그 문을 찾고 두드리면 열린다."라는 것이다. - 평범함에 도둑맞은 탁월함 중에서


아마 저자의 경험으로 만들어진 문장일 것이다. 본인이 탁월함을 가지지 않았던 시절을 지나 문을 찾고 넘어선 사람이 할 수 있는 말이다. 본인이 그러하니 다른 사람도 할 수 있다고. 그러니 포기하지 말고 그 문을 두드리라고 말이다.


많은 사람들이 탁월함을 가지길 원할 것이다. 그것으로 남들보다 더 앞선 삶으로 성공을 바랄 것이다. 나 역시 지금보다는 더 나은 능력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삶을 꿈꾼다. 


작가가 덧붙이는 것은 탁월함으로 나가는 문이 어렵지 않다고 한다. 바로 나다워지는 것이라고 한다.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자신을 드러나게 하는 것이 탁월함으로 가는 문이라고 한다. 정말 얼마나 어려운 말인지 고민해 본 사람은 알고 있을 것이다. 나다워진다는 것이 얼마나 찾기 어려운 길인지.


지금 가고 있는 길이 맞는지 확신할 수 없다. 다만 그냥 찾아가는 길에 서있는 것. 그것으로 나의 길에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확실할 수 있는 삶은 얼마나 다를까, 정답을 알고 가는 길은 어떨까, 다만 그 길이 나의 길이 아니어서 때로는 가지지 못한 탁월함이라 아파했다. 


어느 순간 조급함이 아닌 그런 나로 받아들이면서, 그것으로 길 위에 있는 것. 그 길이 어디로 이어질지는 모르지만 나만이 갈 수 있는 길을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가끔은 문 넘어 것들을 상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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