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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리더가 될 수 있습니다.>>

단지 앞에 붙는 수식어가 달라질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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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리더 혹은 나쁜 리더를 일컫는 말은 함께 일하는 팀원이나 주위 동료들이 판단하는 기준에 따라 달라집니다. 심리적으로 자신에게 위안이 되고, 지지가 되며, 일을 했을 때 성과를 잘 낼 수 있도록 성장시켜 주고, 성취감을 느끼게 해주는 리더는 어딜 가든 환영 받을 겁니다. 다만, 그것도 지향점이 같고, 올바른 라포가 형성되어 일관성 있는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때의 이야기 입니다. 모두에게 필요한 리더, 적합한 리더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이해할 수 있으나 그게 전부여서는 안 됩니다. 당신의 바램으로 남겨두고, 조직을 중심으로 진정한 목표점이 무엇인지를 견지할 필요가 있는 것이죠.


조직은 ‘성과’가 없으면 존속하기가 어렵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성과는 ‘수익’, ‘변화’, ‘혁신’, ‘기획’, ‘올바른 전략’ 등 각 부서의 특징마다 붙여진 고유의 직무에 따라 달라집니다. 그러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과거와 같이 하라는 대로 하는 시대가 아닌 지금의 세대에 맞는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디지털의 가속화에 따라 기업의 혁신과 행동에 대한 리더십은 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언급되는 것이 바로 디지털 과업중심 리더십(Weber, E. et al., 2022)과 분산적 리더십(Jakobsen Kieldse n, and Pallesen, 2021)을 들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두 리더십은 섞여서 작용할 수 없는데요. 일단 하나씩 차례대로 그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죠.


● 디지털 과업중심 리더십

(장점)

· 적극적 디지털 전환 추진

· 업무 설계 명확

· 목표 달성 위한 동기부여 시행

· 디지털 시스템 활용 촉진

· 디지털 전환 관련 적극적 지원

(단점)

· 기존 업무방식 유지

· 업무 설계 불명확

· 목표 달성 동기부여 부재

· 디지털 시스템 활용 촉진 않음

· 디지털 전환 관련 적극적 지원부재


● 분산적 리더십

(장점)

· 모든 팀원에게 역할과 권한부여

· 팀원들의 의견 제시가 자유로움

· 문제 발생시 팀원들과 함께 방안 강구

· 모든 팀원의 프로젝트 참여

(단점)

· 소수 팀원에게 역할과 권한 부여

· 팀원의 의견 제시 어려움

· 문제 발생시 스스로 해결 기대

· 팀원의 의견 미청취

· 특정 인원만 프로젝트 참여


두 리더십의 성향이 다소 유사한 것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과업/시스템 중심이냐 Empowerment중심이냐에 따라서 조금씩 특징적 차이가 드러남을 알 수 있습니다. 두 리더십 중에서 1가지를 택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보다는 상황에 따라 사람에 따라 리더십의 형태가 더 적합한 유형이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이죠. 연구의 결과로 살펴보면, 디지털 과업중심 리더십은 혁신적 행동에 유의미한 긍정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과업에 대한 명확한 지침과 관리로 인해 직원들이 마주한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불안감을 감소시킴과 동시에 혁신적인 행동을 촉진하는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합니다.


분산적 리더십은 혁신적인 행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자율성과 참여를 중요시하는 MZ세대들에게 효과적인 결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다만, 목표 달성의 명확성을 가진 디지털 과업중심 리더십과 공동목표 의식을 중심으로 협업을 시행하는 분산적 리더십 간의 상호작용의 결과는 유의미한 상관성을 가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즉, 상호간의 맥락적 유의성이 없음으로 인해 오히려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없고, 자칫하면 리더십의 스타일이나 정체성이 모호해지는 결과로 인해 팀원들에게 혼란을 가중할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리더로서의 자질 중 몇 가지를 들어보면 ‘동기부여’, ‘명확한 방향성 제시’, ‘감정Care’, ‘스트레스 관리’, ‘성과 지향성’, ‘설득’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인간이 가지는 여러 페르소나들 중에서 리더로서의 모습이 팀원들에게 제대로 인식되지 않을 경우 문제가 발생합니다.


리더십에 정답은 없습니다. 다만, 자신의 가치 철학과, 조직의 특성, 그리고 팀원들의 성향에 따라 리더 스스로 고민하고 결정내리는 것만이 올바른 해답을 찾아나가는 길일 뿐입니다. 우리의 인생이 그렇듯 정답이 아닌 해답을 찾는 노력이 필요하겠죠?



* 참고자료 : 디지털 시대의 리더십 융합 : 디지털 과업중심 리더십과 분산적 리더십이 혁신적 행동에 미치는 영향 (민선정, 김태진, 강주영, 2025)


#심리 #경영 #HR #Enperson #박정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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