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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중견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성장에 필요한 것은 아이디어만이 아니다."

"자원기반과 생태학적 접근이 필요하다..."

  기업의 성장요인을 정리하자면 고려해야 할 요인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어느 하나만을 가지고 쉽게 설명할 수가 없다. 중견기업으로의 성장에 대한 연구를 위해서 오늘 본 연구논문에서는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콜라비앤에이치라는 기업을 들어 그 요인들에 대한 설명을 진행하고 있다.


  우선 자원기반적 관점에서의 성공요인을 짚어보면 모회사인 한국콜마의 영향으로 인해 ODM집중화 전략을 펼칠 수 있었으며 글로벌 구매자에 적합한 기술/스펙 책정, 경쟁제품 가격을 감안한 수출 가격 책정, 해외시장 중시 현지화 적극 추진에 있어 애터미와의 협의와 네트워크를 빌어 성공적인 사업 진행이 가능하였다고 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유망한 기술 발굴을 위해서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콜마와의 협력을 통해 신기술 발굴을 독자적으로 추진한 것이 아니라 공동으로 수행함으로써 더 나은 성과창출을 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인력수급 부분에 대한 고민을 그 누구보다도 더 많이 해야 하는 중/소 혹은 중견기업의 입장에서는 고급 인력의 부재로 인해 스스로가 어려움에 처할 위기를 늘 안고 살아가야 한다.


  이 부분 또한 모기업 그룹을 활용한 인력수급을 통해 손쉽게 해결하는 양상을 보임으로써 앞서 언급한 수출 및 매출의 상승을 바탕으로 외형을 확장하였을 뿐 아니라 공동 연구개발을 통한 기술력 확보 그리고 인력수급을 통해서 더 나아질 수 있는 상황을 맞이하게 되었고, 3년 연속 1,500억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경우 견기업으로 분류되는데 대상 기업의 경우 매출액부터 증가율까지 그 모든 사항이 해당 범위에 들어옴으로 인해 가볍게 중견기업으로 인정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기업의 연령을 살펴보면 2004년에 설립되어 무려 15년 이상의 사업 연령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생태학적으로 살펴보더라도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시장에서의 사업의 영위와 함께 연구소기업 지정 및 세제혜택을 통해 스스로의 시장 입지를 챙겨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겠다.




  이와 같이 하나의 기업이 성장을 거듭하면서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하기도 하지만 그것보다는 민간이 입장에서 스스로의 네트워크와 자원관점에서 모자란 부분에 대한 적극적 지원이 필요한데 해당 기업은 그 모든 것들을 정부와 모기업 그리고 관계한 기업과의 협력으로 더 나은 성과를 창출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아쉽게도 사례 회사의 모회사인 콜마는 최근 회장의 잘못된 발언으로 인해 뭇매를 맞고 있는 상황이며, 이 부분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오너의 사회적 발언이 중요함을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다.


  일전의 성장이 이제는 돌이키지 한 퇴보로 이어질 수 있음에 주의할 필요가 있겠다.



#기업의 #성공 #사업 #비즈니스 #P군 #경영 #콜마비앤에이치 #사회적 책임

*내용 출처 : 기업경영연구 제26권 제3호(2019), 연구기반 스핀오프 창업기업의 중견기업으로의 성장요인 연구, 이종환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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