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Freddie Journey Mercury Apr 02. 2017

[여정2]2017.3.15 - 2017.3.16

타이베이 3일차, 4일차

1. 3월 15일(타이베이 3일차 - 허우통, 스펀, 진과스, 지우펀)

 - 핑시선(平溪) 투어를 하는 날

 - 아침 일찍 일어나 메인 스테이션 TRA로 이동

 - 9시 10분 출발 기차에 탑승

 - 허우통(侯硐)에서 첫 하차, 폐광산 마을과 고양이 마을 구경

 - 고양이 마을은 생각보다 고양이가 많지 않고 별로였음

 - 다시 핑시선을 타고 스펀(十分)으로 이동, 풍등 날리기 구경

 - 풍등 날리기는 한 번 구경하기에 나쁘지 않았고, 굳이 풍등을 날려보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음

 - 스펀에서 루이팡(瑞芳)으로 이동 후, 1602번 버스를 타고 진과스(金瓜石)로 이동

 - 진과스에서 황금박물관 구경

 - 황금박물과 높은 곳에 일본 신사가 있어서 꼭 가보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오래 걸려서 중도 포기

 - 진과스에서 버스를 타고 지우펀(九份)으로 이동

 - 사람(특히 일본인)이 정말 많았음

 - 말 그대로 지옥펀을 제대로 경험했음

 - 홍등은 구경할만 했으나 사람이 적었으면 더 좋았을 뻔했음

 - 홍등 구경 후 버스정류장으로 왔으나, 타이베이행 버스가 계속 만원이라 결국 1시간 가까이 기다리기만 하다 루이펑행 버스를 타고 루이펑역으로 와서 기차를 타고 타이베이로 돌아옴

## 3일차 총평 : 생각보다 고된 하루였고, 이 날의 무리가 이후 체력 고갈에 중요한 원인을 제공


허우통은 생각보다 썰렁, 사람을 봐도 잘 도망가지 않는 고양이들은 참 귀여웠다


복음이를 생각나게 하는 고양이도 만났다


사람들은 이렇게 풍등에 소원을 적는다


그리고 풍등은 누군가의 소원을 가지고 이렇게 멀리 멀리 날아간다


진과스 황금박물관, 시간과 체력이 딸리면 안 가도 될 듯


지우펀의 홍등은 사진으로 보는 게 더 이쁜 듯


도대체 홍등을 보러 간 건지, 사람을 보러 간건지 모르겠다


2. 3월 16일(타이베이 4일차 및 화렌으로 이동)

 - 전 날의 피로로 느지막히 일어나 짐을 정리하고 체크아웃 했음

 - 숙소에 짐 보관을 한 후에 밖으로 나와 발마사지를 받음(500TWD)

 - 현지인 식당에서 저렴한 식사

 - 메인 스테이션에서 화렌(花蓮)행 기차표 구매

 - 다시 숙소로 와서 짐을 가지고 메인 스테이션의 Mr.Brown에서 커피를 마심

 - 3:40 기차 출발, 6:00 경에 화렌에 도착하여 숙소(WOW HOSTEL) 체크인

 - 동대문 야시장(東大門夜市)에서 저녁식사

  * 동대문 야시장은 생각보다 볼 게 별로 없고 한산했음

 - 숙소 복귀 후 취침


## 4일차 총평 : 장기여행은 무리하지 않아야 함을 깨달았음, 내 몸을 여행 리듬에 맞춰가는 반드시 거쳐가야 하는 하나의 과정이라 생각하기로 했음

여행 초반, 너무 무리한 탓에  안 좋아진 다리 상태를 발 마사지로 풀어주는 중


백반집 느낌의 식당에서 먹은 현지식, 짜장면 느낌 하나, 미역 넣은 만두국 느낌 하나

화렌 여행기부터는 다음 편으로-




매거진의 이전글 [여정1]2017.3.13 - 2017.3.14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