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본, 먹은, 가본 곳

백제 시대 수도와 그 주변을 걷다

by Jeoney Kim

하루하루 사는 게 바빠서

뒤늦게 확인하는 생일 여행 기록.


살면서 공주, 청양은 처음 가봤다.


마곡사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석탑 위에 얹힌 금동 장식.

그리고 백범 김구 선생 이야기.


공주산성, 공산성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백제 시대 이야기.


백제 시대 때부터 유명했던

웅진성 밤과, 땅굴 냉장고.


공주 박물관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진묘수.

그리고 무령왕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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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식당마다 밑반찬이

산지 나물로 풍부하게 나와서

먹기도 전에 아주 풍요로웠다.


개인적으로는 우뭇가사리와

궁채를 처음 먹어보았는데

내 취향에 맞아서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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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하얗게 눈 덮인 호수 위로

흔들 다리를 건너면

겨울 왕국에 초대받은 느낌.


옛날 노래 ‘칠갑산’에 나오는

칠갑산 주변에 내가 가게 될 줄은 몰랐다.


통나무 사이사이에 불을 지펴

밤을 굽는 것도, 얼음 분수도

모두 처음 봤다.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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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곡사 바람종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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