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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져니박 Sep 24. 2021

[잡담] D-100 (feat. 벌써 일년)

다시 1,2,3 : 준비된 2022년 새해 <반복 학습> with me


I believe in you. I believe in your mind. 벌써 일년이 지났지만~


황금 같은 추석 연휴가 끝났다. 코로나로 마음 편히 여행 한 번 못 간 채 2021년 벌써 일년이~ 다 지나갔다. 



스스로에게 특별한 기대는 하지 않는다.  100일 뒤 난

다시ㅡ빳빳하게 각 잡힌 새 다이어리를 사고,

다시ㅡ이글이글 타오르는 새 태양을 프로필에 걸고,

다시ㅡ2022년 임인년 새 목표 또박또박 써 가겠지.




I believe in you. I believe in your mind. 다시 시작한 널 알면서~


메타버스블록체인 global 하고, techie 하고 colorful 매주 올리던 사람이  00년대 벌써 일년 타령?

다시ㅡ. 요 곱씹을수록 매력 팡팡 터지는 단어 때문이다.

1. (평소)하던 것을 되풀이(iterate)해서

생각만 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계속 행동한다.

행동하고 결과가 쌓인다. 절대적 학습량을 늘린다.

2. 방법(how)이나 방향(why)을 고쳐서 새로이

안주하지 않고, 더 효율적인 수단 찾는다.

맹목적이지 않고, 더 근본적인 가치를 찾는다.

3. 하다가 그친 것을 계속하여(learn from past)

해나간다. 그친 것을 돌아보고ㅡ왜 그쳤나, 어떻게

포기하지 않고, 해볼까 배움 바탕으로 계속해나간다.


이쯤 되면 다시ㅡ계획 세우고, 다짐하는 것이 어디냐. 생각만 하지 않고 되풀이하고 학습하다니 기특하다.ㅎ




강남 교보문고, '다시ㅡ' 로 시작하던 서가 53번 (져니박 찍음)

100, 99, 98...거꾸로 쓰는

당신의 Chapter D는


추석 연휴가 끝나고 돌아오니, 글로벌 프로젝트에 걸맞게... 미국, 중국에서 보낸 메일이 메일함에 득실득실하다. 종료 보고 위한 문서작업도 "B-1. 글로벌 업무 범위, B-2. 글로벌 아키텍처 구성도.. C-1. 로컬 업무 범위, C-2. 로컬 아키..."


D-100, D-99, D-98... 빨간 글씨에 흠칫 놀랐지만, 내 2021년 파워포인트 문서의 Chapter D가 하루에 소단원 1개씩, 맨 아래서부터 거꾸로 기록되고 있는 것은 아닐까?

D. 2022년 임인년
D-1. 2022년 업무 범위 (왜, 무엇을 할 것인가)
D-2. 2022년 구성도  (어떻게 할 것인가)
...


2022년 새해 전야인 D-1에 기록할 2022년 업무범위. 내가 어떤 방향성(why)으로 무슨 일(what)을 할 것인가. D-100, D-99, D-98,..., D-2까지 치열하게 고민해야지.


아니, 고민하는 데서 끝나면 안 된다. 디 다시 백, 디 다시 구십구,.. 디 다시 일까지  다시ㅡ행동하고 다시ㅡ학습하고 다시ㅡ고쳐보고 다시ㅡ도전하고 해야 한다.


그럼 이번에는 뻔하지 않은, 조금 더 준비된, 이미 성장한 뒤 2022년 임인년 새해를 맞이할 수 있지 않을까?


져니박 묻다


[슬의생] 다시 D-100. 벌써 일년~ 커버 출처는 없다. 내가 찍었으니까. 대신 #슬의생 #벌써 일년 첨부.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5화 ㅡ [벌써 일년]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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