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소소한 행복 Dec 04. 2023

잠든 너의 모습

시와 그림





엄마 옆에서만 자야 한다고 고집부리던 아이는

이제 혼자서도 잘 자는 10살 아이가 되었네요.

이른 새벽 방문을 열고 이불을 덮어주는데

언제 이렇게 컸나 싶더라고요.

낮 동안 고집부리고 힘들게 하다가도

잘 때만은 아기의 모습으로 엄마를 미소 짓게 했는데

이제는 제법 숙녀티가 나는 10대 소녀가 되었네요.

아직 어렴풋이 남아있는 아기 때의 모습을 보며

지난 시절의 아쉬움을 다독입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