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으로 해먹을 수 있는 것들
작년 생일상을 차려준 보답으로
한상차림 해준다는 신랑.
"뭐 먹고 싶어?"
"갈비찜."
손 많이 가는 갈비찜이 맞는지 몇번이나 확인해본 신랑. 내가 안 하고 받는거면 갈비찜으로 하겠어.
고마워. 우리 신랑. 사랑해♡
바다를 보려면 차타고 네시간반 가야 겨우 볼 수 있는 오스틴에 H마트가 생긴건 정말 가뭄에 단비가 내린 것과 같다. 왜냐고? 한국산 활광어를 그 자리에서 바로 떠줘서 노량진식 싱싱한 회떠먹기가 가능하다.
딸기타르트를 잘먹는 누군가를 위해 필받아 구웠던 첫 타르트. 밀대가 없어서 판판한 딸기타르트지를 만들기 위해 급하게 맥주병 하나 원샷했다.
집에서 삼겹살 구우면 이런 느낌. 가운데 도마위에는 수육이 자리하고 있다. 이 날은 돼지고기 파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