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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라클코치 Apr 10. 2021

꿈꾸기를 미루지 마세요

"이다음에 커서 어른이 되면..."
"대학만 가고 나면..."
"취업만 하고 나면..."
"이것만 다 끝나면..."

청소년들에게 물었습니다. 꿈이 뭐냐고.
없다고. 일단은 대학에 가는 게 꿈이라고 대답합니다.

대학생들에게 물었습니다. 꿈이 뭐냐고.
없다고. 일단은 취업하는 게 꿈이라고 대답합니다.

직장인들에게 물었습니다. 꿈이 뭐냐고.
그런 걸 왜 묻냐고. 어린애들한테나 묻는 거 아니냐고.

대체 꿈은 언제 꿀 수 있는 걸까요?
이렇게 물으니, 누군가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잠잘 때 꾸는 게 꿈 아닌가요? 그마저도 나이 들고는..."

꿈.
어느 땐 선생님이었던, 대통령이었던, 디자이너였던,
아나운서였던, 운동선수였던, 외교관이었던..
그러다가 없어지기도 하고 다시 생기기도 하는.
꿈.

꿈이 뭐냐는 질문을 마지막으로 받은 때가 언제인지..

아마 초등학교 시절 동화작가가 되고 싶다던 이야기에 밥 굶을 일 있냐며 핀잔을 주던 어른들을 만난 후로는 꿈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아니, 꿈이라는 단어를 지운 사람처럼 말했었죠.

그러나 지금은.
질문의 여부와 상관없이
여전히 나는 꿈꾸고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사람들의 맘에 자신과 타인에 대한 자비가 살아나기를.
사람들의 삶에 꿈과 비전이 살아나기를.
청년들의 가슴에 푸르른 꿈이 다시 돋아나기를.
가정들이 살아나기를.
꿈꾸고 있다고요.

'되살리는 사람'으로의 꿈.

이런 꿈을 실현하기 위해 현재는 코칭도 하고 강의도 합니다.
그러나 이 일들은 언제든 변할 수 있음을 압니다.
'되살리는 사람'으로의 여정에서 제 능력과 즐거움이 얼마나 더 많은 곳을 향해 있을지 알 수 없으니까요.

여러분의 꿈은 무엇인가요?
어떤 사람으로 살고 싶은가요?
그런 사람으로 살기 위해 여러분이 주로 사용하는 도구는 무엇이 될 수 있을까요?

꿈꾸는 것을 내일로 미루기보다는.
꿈꾸기를 미루느라 지금 하고 있는 그것을.
조금 미뤄보면 어떨까요?

#꿈 #오늘도꾸는꿈 #꿈꾸기를미루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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