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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라클코치 Apr 16. 2021

두려움

청춘, 두려움과 마주하기

여전히 사랑받는 영화 <인사이드 아웃>에서도

소심이로 등장하는 "fear", 즉, 두려움.

영화 속 fear는 

내가 있어서 라일리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거거든~!!!
 

이라고 큰 소리치면서,

표면적으로는 주로

놀라고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어쩌면 우리의 두려움은

안전하고 싶은 소망에서 나오는 게 아닐까요?

신께서 우리에게 주신 모든 감정들은

모두 옳습니다.

다만 표출 방식이 때로 옳지 않을 뿐이지요.


우리는 불안할 수 있습니다.

때에 따라 불안한 것은 당연합니다.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때,

시도하지 않았던 것을 시도해보기로 할 때,

어마어마한 프로젝트를 받았을 때,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할 때 등...


우리를 두렵게 하는 것은 곳곳에 산재합니다.




많은 청년들의 삶과 함께 하면서

이들에게도 꽤 묵직한 두려움이 있음을

보게 됩니다.


막 대학에 입학했을 때.

새로운 학과로 전과를 했을 때.

큰 시험을 앞두고 있을 때.

큰 시험에 실패했을 때.

내가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은 큰 아픔을 겪을 때

등등...


그 때마다 저는 이들과 함께

이들의 삶 속에 있는 두려움에

직면에 보기를 시도하곤 합니다.


"아, 내가 지금 두려움을 느끼는구나."

하며 내가 느끼는 두려움을 인정하고

수용하며.


"이 두려움은 어디로부터 왔을까?"
"두려움이 나를 찾아온 까닭은 무엇일까?"
"두려움 속에 있는 욕구와 소망은 무엇일까?"
"두려움 대신 내가 갖고 싶은 감정은 무엇인가?"

하며 두려움에 질문하고.


"나는 지금 _____로 인해 두려움을 느낍니다.
그러나 이 두려움은 내가 아니며,
잠시 내게 머무는 감정입니다.
나는 두려움 대신
안전하기(혹은 다른 것)를 원하며,
_____을 하는 것을 통해
평안함이 내 안에 거할 수 있습니다."

하며 두려움과 직면합니다.




자신의 두려움이 어디에서 기인했는지.

두려움 대신 갖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내가 지금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받아들이는 순간.

이 순간 두려움은

우리의 성장을 위한

매우 중요한 key로 변신합니다.


두려움이 내게 몰려올 때,

'아, 나의 성장의 순간이구나.'를

알아차릴 수 있다면.

그 key를 꼭 쥐고 막힌 듯 보이는 문을

열어볼까요?


두려움을 느낄 수 있는 당신은

평안의 key도 함께 가지고 있는 거니까요.


#청춘 #두려움과 직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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