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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태원댄싱머신 Feb 25. 2020

우리의 모토는 말이지

독립출판사를 하나 하고 있다. 기업마다 나름의 모토가 있는데, 출판사의 모토는 아래와 같다.


작은 핸드백에 쏘옥 들어가지 않으면 책이 아니다. 벽돌이다.


그런 의미에서 책 몇 권, 벽돌 몇 개를 소개한다.



책 리스트


민망하지만 우리 책이다.





벽돌 리스트


「총, 균, 쇠」

760페이지다. 왜 유럽에서 다른 대륙을 정복했는지, 환경론의 입장에서 설명한다. 다 환경 때문이다. 개정판에는 아시아에 대한 내용도 추가되었다고 한다. 내용은 하도 유명해서 이미 읽은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그래도 아시아와 관련한 부분은 꼭 읽어봐야지 언젠가..



「코스모스」

719페이지다. 문학적인 과학책이자, 과학적인 문학책. 우주에 대한 대중과학서다. 과학책 중에서 아직 별다섯개로 꼽는 책을 못만났는데 그건 내가 문과생이라 그런걸까. 아니면 코스모스를 안 읽어서 그런걸까. 한 번 읽어볼 예정이다. 재미없으면 바로 덮어버려야지.



「만들어진 신」

604페이지다. 신을 부정하고 종교를 비판한다. 신 개념 없이 인간을 설명하는 책이다. 읽다가 잊었는데, 이제는 어디까지 읽었는지조차 기억이 안난다. 암튼 신 개념없이 어떻게 인간을 설명하는지 궁금하다.



「생각의 탄생」

455페이지다. 천재들이 어떻게 생각했는지를 소개하며, 창조성을 기르는 방법을 논한다. 역시 내용이 하도 유명해서 이미 다 들은 것 같은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창조성이 바닥 나면 꺼내 읽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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