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나의 속을 후련하게 만들어주는가?” 이 기준에 따라 ‘의인’과 ‘참언론’의 여부가 결정되는 세상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당신은 그런 기능에 충실한 ‘해장국 언론’을 갈망하고 있는 건 아닌가요? 당신은 이미 스스로 정해놓은 답을 찾는 ‘답정너 언론’을 열망하는 건 아닌가요?
_강준만 「기레기라고 욕하는 당신께」 한겨레 2019-12-08 칼럼
한국 전문가인 안드레이 아브라하미안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교환교수는 타임지와 인터뷰에서 "한국에서 확진자가 많이 나온 것은 진단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이라며 "자유로운 언론 보도와 민주적으로 믿을만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 검사를 받은 인원은 3만 2000여 명에 달한다. 지난 22일에는 진단 건수가 9424건에 이르렀다. 검사 당국의 우수한 진단 능력이 자유로운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지는 시스템 덕분에 한국의 확진자 숫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는 것이다.
_중앙일보 「韓확진자 많은 건 빠른 검사 속도, 자유로운 언론보도 때문」 2020-02-26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