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박동천 「선거제도와 정치적 상상력」
한 정치사회가 자신에게 알맞은 선거제도를 찾아낼 수 있다면, 권력의 버릇이 지나치게 나빠지기 전에 권력의 참월을 감지하고 그에 따라 권력으로부터 자라나온 비곗덩어리 혹들을 잘라낼 수 있는 자율 조절 장치를 마련할 수 있다. 권력이란 본시 틈만 보이면 자신의 적정 한계를 넘으려고 애를 쓰는 법이다. 그와 같은 간헐적인 참월을 제지하기 위해 일일이 혁명 또는 혁명에 준하는 방식으로 인민주권을 발동해야 한다면 그 또한 매우 피곤한 노릇일 것이다.
다수대표제
단순다수대표제
연기명 중선거구제
제한적 연기명 중선거구제
단기명 중선거구제
선호대체투표제
비례대표제
명부식 비례대표제
다수대표/비례대표 병행제
지역구 불균형 보상식 비례대표제
선호이전식 투표제
결선투표제에서 1차 투표의 결과는 정국 전체의 흐름을 가능할 수 있는 오차 없는 여론 조사에 해당한다. 유권자들은 그 결과를 보고 자신에게 최선의 선택만을 고집했다가 최악의 결과가 초래될 수도 있다는 점을 깨닫게 되어, 결선투표에서는 차선 내지 차차선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