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은 당분간 전세가와 매매가격 차이가 계속 좁혀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수도권 직주근접 단지 내 바로 입주가 가능한 ‘똘똘한 한 채’에 수요가 몰리고 있지만 매물이 귀하다. 공시가격 상승에 따른 보유세 부담 증가, 청약 대기 수요 등도 전세 수요를 증가시키는 요인이다. 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강도 높은 규제가 갭투자를 억제하고 있지만 지금처럼 전세가율이 높아지면 다시 갭투자가 고개를 들면서 집값을 끌어올리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_한국경제 「하다하다 이젠…'집값보다 비싼 전세'까지 등장」 2020-11-08 기사
임차인을 보호하기 위한 취지로 시행된 전·월세상한제, 계약갱신청구권 등 임대차보호법에 대해 전세 임차인 10명 중 7명 가까이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집주인과 세입자 모두 전세를 선호하는데 임대차보호법이 오히려 ‘전세난’을 초래했다는 지적이다.
_한국경제 「세입자 10명 중 7명 "임대차보호법 도움 안 된다"」 2020-11-09 기사
2030세대의 ‘패닉바잉(공황 구매)’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입에서 30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20대 이하 비중 역시 지난해 2월 이후 처음으로 4%를 넘어섰다.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규제로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줄어들고 있지만 젊은 층의 매수는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_한국경제 「계속되는 2030 '패닉바잉'」 2020-11-09 기사
1가구2주택자 稅부담 커지자…지방 부동산 '직격탄'
양도세 등 중과 여파…서울 한채 남기고 지방 집 급매물로
김천·무안·사천 등 3천만~4천만원 '뚝'…입주율까지 저조
양평 전원주택도 수천만원씩 하락…"지역경제 파탄날 지경"
_한국경제 「"세금 무서워 고향집 내놨습니다"…지방 부동산 '초토화'」 2020-11-01 기사
권대중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지방 중소도시의 부동산 시장은 외지인 수요가 빠지면 지탱되기 힘든 구조”라며 “2주택자는 무조건 투기로 규제하면서 지방에선 ‘유령 도시’가 속출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_한국경제 「"세금 무서워 고향집 내놨습니다"…지방 부동산 '초토화'」 2020-11-01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