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저녁 그들은 친구들과 함께 디스코텍에 가 그녀의 승진을 축하했다. 그들은 춤을 췄다. 토마시는 시무룩한 표정이었다. 그녀는 무엇 때문인지 알고 싶어 누차 물어보았는데, 그는 집에 돌아와서야 고백하길 다른 직장 동료와 춤을 추던 그녀 모습을 보자 질투심이 일어났다고 했다.
"나 때문에 질투한 게 사실이야?" 그녀는 마치 노벨상 수상자로 지목되었으나 믿지 못하겠다는 듯한 사람처럼 수십 번 같은 질문을 했다.
그녀는 그를 끌어안고 방에서 춤을 추기 시작했다.
_밀란 쿤데라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