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1대 선사, 'Carnival Corporation' 면접 후기
Do you want some oranges?
'그래, 잘할 수 있을 거야. 걱정하지 말자.'
'한국어로 네 이름은 어떻게 발음하는 거야?'
'와, 너 카지노에서 일한 경험이 있구나? 좋아, 앉아봐!'
'우선 이거 먹고 면접을 시작하는 게 어때?'
'그래? 그럼 내 상의 단추를 좀 오픈해도 될까?'
'대체 왜 그렇게 생각하는 거야? 너는 이미 충분히 2개 국어를 구사하고 있잖아. 나는 영어밖에 할 줄 모르는데, 이 정도면 네가 나보다 낫다고 생각하는데?'
'지금부터 게임 한 판 해보자.'
'딜링 스킬이나 영어 실력, 모든 게 다 괜찮은데 너 왜 이걸 계산 못해? 이렇게 해서는 네 이름을 합격자 명단에 올릴 수는 없어. 그럼 나도 경고 먹을지도 몰라. 난 그러기 싫어!'
이게 무슨 일이지?
'도대체 아까는 왜 대답을 못했던 거야?'
'너 지금 나한테 장난친 거야?'
'승선해서 실수하거나 제대로 안 하면 너 찾아가서 괴롭힐 거야. 여기에 적힌 네 이메일, 번호로 연락할 거니까 가서 꼭 잘해.'
'앞으로 좋은 일이 더 많이 일어날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