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는 사랑의 시작이었고
곡해는 불안의 그림자였다.
오해는 침묵의 벽이 되어우리 사이를 갈랐다.
화해는 닿지 못한 손끝의 온기,그마저 식어갔다.
결국, 우리는 와해되었다.
빛이 꺼진 수면 아래로각자의 심해 속에 가라앉았다.
마치 처음부터 아무것도 없었던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