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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길
꽃길의 그림자
by
북극곰
Mar 25. 2025
화사한 붉은 장미꽃 길을 걷는다.
꽃잎 사이로 가시들이 날카롭게 숨어 나의 걸음을 기다린다.
한 걸음, 한 걸음 내디딜 때마다 가시에 스쳐 붉은 피가 스며든다.
아프다. 하지만 스며 나오는 피는 예쁜 꽃잎처럼 붉기만 하다.
나는 아무 일도 없다는 듯 웃으며 걸어간다.
눈물 한 방울조차 허락하지 않은 채
마치 이 길이 꽃길인 듯, 꼭 길인 듯 걸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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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
수필
상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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