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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ason From Korea May 15. 2021

결정의 순간, 동전을 던져라!!! (2/4)

Coin-Toss // The Buck Stops Here


The Buck Stops Here.

Coin-Toss (2/4) - Feat. 'TV 인생극장'



'90년대 주말 예능프로그램 가운데 앞도적 시청률을 기록하던 ‘일요일 일요일 밤에’.

가수 겸 DJ ‘이문세’, 메인 MC 보던 1993~1994년 시기.


개그맨 ‘이휘재’, 이름을 알리고 스타로 만들어준 ‘TV 인생극장*’ 코너가 있었습니다.



두 가지 갈림길에서, 주인공은 결정합니다.

“그래! 결심했어!”


그리고 다른 선택 이후, 각각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정리하면, A & B - 두 개 선택지가 있습니다.

보통 하나는 ‘선(善)’이고, 다른 하나는 ‘악(惡)’입니다.

‘권선징악(勸善懲惡)’, 즉 ‘선함을 권하고, 악함을 징계한다’는 결론을 갖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 사진 출처 - 유튜브 '옛능 : MBC 옛날 예능 다시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24pm80nyZgE







‘예능의 인생극장’에서는,

선택의 상황ㆍ결과 통해 메시지와 즐거움을 깔끔하게 줍니다.


‘현실의 인생극장’에서는, 어떤가요?


막상 삶에서 어떤 선택을 할 경우,

실제로 ‘선’과 ‘악’으로 귀결되지만은 않습니다.

여러 상황들이 전개될 수 있고, 사후에 어떤 선택이 보다 나았을지를 돌이켜 봅니다.


‘점수’로 AㆍB 선택지를 수치화하면 이해가 쉽습니다.

‘A = 90점’ ‘B = 70점’ 수준이라고 가정합니다.


‘노력 여하’ 그리고 ‘행운’ 따라,

A 선택이 '99점*' 되기도 합니다.


  * 인생ㆍ선택ㆍ결정, 여기서 100점은 없습니다.

    ‘100’ - 목표 달성보다는... 깨달음의 영역으로 여겨집니다.




그럼 B 선택은?

이래나 저래나 그대로 ‘B = 70점’?


그렇지 않죠.

역시나 ‘노력 여하’ 및 ‘행운’ 따라,

B 선택 또한 80점ㆍ90점 이상도 가능합니다.


  * 물론 노력이 없거나 부족하면,

      AㆍB 선택 모두 90점ㆍ70점 아래로 내려갑니다.




초기 선택은 최종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작'부터 '끝'에 이르기까지,

태도(Attitude)ㆍ사고방식(Mind)ㆍ노력(Effort) 등이 행운(Good Luck)ㆍ불운(Bad Luck)과 함께 얽히고 설키고 무르익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여러 변수에 의해, 결과는 기대와 꽤 달라지기도 합니다.

결국 어떻게 될지는 끝까지 가봐야 압니다.


최종 결과는 결정(Take)에 대해 책임감(Ownership)*을 가지고 자기 하기 나름인 것입니다.


  * 받아들이는 Accept 보다는, 능동적으로 취하는 Take.

     ResponsibilityㆍAccountability 역시 ‘책임’ 의미.

    그러나 ‘내가 던진 거다!!’에서,

     Ownership 뉘앙스가 더 가깝다고 사료됩니다.




< 동전 앞면 & 뒷면,  출처: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4화 >


동전 던지기의 앞/뒤는, ‘A Secondary Issue’ 일뿐,

내가 던진 동전이 ‘The First Priority’ 입니다.


< 직접 던지는 동전,  출처: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4화 >


즉 본질적으로 중요한 것은,

AㆍB 선택지 가운데 결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내 인생’ ‘내 선택’에 대한 책임을 결심하는 것입니다.

주인의식(Ownership)을 적극적으로 취하는 것(Take)입니다.


"Take Ownership of My Coin~!!!"






1945년 8월 6일, 그리고 8월 9일.


'원자폭탄 일본 투하'

'Atomic Bombings of Hiroshima and Nagasaki'


살상 목적의 핵무기 사용 - 인류 역사의 유일한 사례.


< 원자폭탄 Little Boy(상) & Fat Man(하),  버섯구름 Hiroshima(좌) & Nagasaki(우),  출처: Wikipedia >


'해리 트루먼(Harry S. Truman)'

2차 세계대전 종반 당시, 원자폭탄 투하를 최종 결정(the Final Decision)한 미국 대통령입니다.


그가 좌우명으로 삼으며 연설 시에도 언급하는 표현,

"(결정에 대한) 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


"The Buck Stops Here~!!"




*** Coin-Toss, 다음 편(3/4)에 계속됩니다.




From  JF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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