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인대 파열 & 하캉스 이야기 (2/N)
그래서 우리는 그들과 사업을 하려하면,
힘이 들고 고통스럽기도 하죠.
그러나 거기서 그들에게는 일상.
사실 우리든 타국인이든 누구나 그런 부분 때문에 인도 사업을 어려워합니다.
심지어 인도 및 인도인을 좋아하지 않는 분위기도 있습니다.
많은 비난을 하기도 합니다.
어려울 것 같으면 하지 않는 게 더 낫겠죠.
그런 인도 스타일의 초식(?)에 나가떨어지면
그들보다 부족한 호구(?)로 인식될 뿐이고.
그러나 하려면... 그냥 받아들여야 합니다.
비난할 요소가 아니라
그냥 '인도 비즈니스 환경'일뿐이라고 생각하며.
인도 사업에 뛰어들려고 하면서
그런 부정적인 요소들 때문에 불만/불평할 거면...
사실 인도 비즈니스를 잘하기도 어렵고
'인도 사업의 프로'라고 여기면 안 될 것이며
인도 진출은 하지 말아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몇 곳만 접해 보셨다니 걱정입니다.
통상 종합상사에서는, 적어도 저는 이렇게 합니다.
예를 들어 먼저 시장조사를 충분히 합니다.
관련 기본 지식과 정보를 파악하는거죠.
그리고 잠재 거래처 & 유관업체들.
가능한 많이 컨텍(메일, 콜, 지인 활용 등)하고
최대한의 면담을 진행합니다.
최소 10여 개 업체는 접하고
모든 내역을 모아서 정리해 봅니다.
여기서 그들의 말들이 신뢰가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해당 비즈니스는 그냥 접어야 합니다.
만일 한번 들어가 보겠다고 한다면,
만나보고 접해본 인도 사업가들.
그들이 제공한 프레임에서 머물면 안 됩니다.
그들의 '사람 & 말'을 따라가지 말고,
그들의 '배경 & 상황'에 집중해야 합니다.
기본 조사 내용에서부터
그들이 언급한 개별 정보와 모든 상황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해서 해당 아이템 마켓의 전체판을 봐야 합니다.
그게 현실이고 그 현실을 따라가야 합니다.
그리고는 그 전체 현실 기준점에서 다시
세부적으로 10개 업체를 각각 분석해 보면...
업체별 '진실성의 정도?' '과장의 정도?'를 역으로 추정해 볼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까지 하지 않고서는
진입하겠다는 생각을 하지 말아야겠죠.
물론 예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