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중, 고요, 그리고 나를 찾아가는 활의 기록
‘고요를 겨누다’는 ‘활쏘기 명상 에세이’입니다.
활 한 자루로 마음을 겨누며 써 내려간 고요의 기록입니다.
언제부턴가 삶이 자꾸만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마음은 산만했고 시선은 바깥으로만 향했습니다.
세상의 소음보다 내 안의 소음이 더 크게 느껴지기 시작한 때 나는 활을 들었습니다.
활쏘기는 내게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
‘나를 마주하는 가장 고요한 도구’였습니다.
이 에세이는 활을 당기며 배운 것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숨이 화살보다 먼저 가는 순간, 중심을 잃은 자세보다 흐트러진 마음을 돌아보는 순간,
맞춰야 할 과녁보다 내 안의 중심을 겨누는 순간들.
『고요를 겨누다』는 그런 순간들을 하나씩 적어 내려간 ‘활쏘기 명상 에세이’입니다.
활을 쏘는 사람, 마음을 다잡고 싶은 사람,
혹은 지금 자기만의 고요를 찾고 있는 당신에게
이 조용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이 책은 활쏘기를 통해 나를 바라보고,
숨을 따라 고요를 마주하며,
단 한 번의 발시로 마음의 중심을 겨누는 여정을 기록한 작고 조용한 명상 에세이입니다.
과녁을 맞히는 일이 아니라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는 일이 중요한 사람에게
활쏘기는 가장 단순하고 깊은 수련이었습니다.
『고요를 겨누다』는 활을 쏘는 이야기가 아니라
활을 쥔 ‘나’를 들여다보는 이야기입니다.
목 차
프롤로그
“고요가 나를 부른다”
– 왜 활쏘기인가, 왜 지금 나에게 고요인가
1편. 숨이 화살보다 먼저 가는 순간
고요는 언제 시작되는가
2편. 마음이 닮은 활하나
우암정의 바람 속에서 사색을 배우다
3편. 결국은 손끝이다
관중보다 중요한 단 하나
4편. 자세보다 더 어려운 것
흐트러진 마음과 하루의 성찰
5편. 나는 지금 어디를 향해 쏘고 있는가
의도를 점검하는 궁사의 질문
6편. 되감기는 시간, 되살아나는 나
활시위를 당길 때마다 만나는 기억들
7편. 과녁보다 내 안의 중심을 겨누다
진짜 맞춰야 할 건 무엇인가
8편. 움직임보다 더 깊은 정지
발시의 순간이 전하는 깨달음
9편. 고요를 연주한 우리
활쏘기와 색소폰 사이의 동료애
10편. 반복 속에 단단해지는 나
화살이 날아가는 시간 속에서
11편. 쏘지 않아도 활이다
내려놓음에서 시작된 자유
12편. 하루를 마무리하는 활의 자세
활도, 화살도 없이 살아내는 하루
에필로그
“고요는 결국, 나 자신이었다”
– 활 없이도 흔들리지 않는 삶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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