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2 : 나에게 그리스도인이란?

한 사람이 있습니다.

by 박 윤여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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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을 보면 저도

좋은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그의 삶이

대단히 행복하거나

대단히 멋진 것이 아님에도

그 사람을 닮고 싶습니다.


그 사람은 말이 없습니다.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아무 말도 하지 않습니다.

다만

늘 주변 사람을 먼저 생각하고

그들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고 행동합니다.


오랜 시간이 흐른 후

사람들은 그 사람이 그랬음을

비로소 알게 됩니다.

말하지 않아도 저절로 빛이 나는 사람입니다.


그 사람의 삶은

늘 고단해 보입니다.

왜 힘든 일은 끊이지 않는지

왜 매번 혼자서 해야 하는지

사람들은 그를 안쓰럽게 여겼지만

그처럼 사는 삶을 택하지는 않습니다

굳이 힘든 선택을

해야 할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흘러 어느 날 문득

사람들은 알게 되었습니다.

그 사람이 복의 통로가 되어

우리에게 행복을 전해주고 있었음을.

스스로 기꺼이 복의 통로가 되어준 사람


그 사람을 바라봅니다.

앞모습이 고단해 축 처진 어깨에도

그 사람의 뒷모습은 늘 따뜻합니다

고단한 일상에 지쳐있을 때도

그 사람의 표정은 늘 선합니다.


그 사람을 보며

누군가

욕심을 거두고 기꺼이 평화를 택합니다

손해는 쫌 보았지만 덕분에 함께 웃을 수 있었습니다

또 누군가

하고 싶지 않지만 누군가는 해야 할 그 일을

기꺼이 선택합니다.

삶이 쫌 고단해졌지만

자신으로 인해 상대방이 행복해짐을 보며

함께 행복함을 느꼈습니다.


그 사람을 보며

한 사람 또 한 사람이

변하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앞으로도

한 사람 또 한 사람이

조금씩 변해갈 것임을 믿습니다.

세상의 변화는

작은 힘이 모여

소리 없이 이루어지는 것임을 믿습니다.


늘 먼저 손잡아주고

함께 고된 길을 걸어가 주는

그 사람을 보며

우리도 그렇게 하고 싶어 집니다

그렇게 해야겠다고 다짐해봅니다.


이는

제가 닮고 싶은 사람

그리스도의 향기가 나는 사람

바로 그리스도의 삶을 실천하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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