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by 홍생

네가 간밤에 소리없이 왔다간 걸

아침에야 알았네


지난 겨울 수천 번도 더 그리워도

오지않더니


아무도 모르게 촉촉히 왔다간

네 흔적위로


목련꽃 환하고

내 맘엔 또


눈부신 햇살이

차 오르네


다음엔 나 좀 깨워 잠시라도

두런두런 돌아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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