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글쟁이 짱쓸 Mar 07. 2016

# 번외편. 여러분의 연애를 응원합니다




안녕하세요. 글쟁이 짱쓸이란 필명으로 '한 남자와 10년동안 연애하기'를 써내려 가고 있는 장슬기입니다. (짱쓸은 제 이름때문에 주변 사람들이 불러주는 별명과도 같아요)


지금은 제 남편이 된 그와의 작은 추억들을 하나하나 되새겨보고자 시작한 브런치 글인데 생각보다 구독자 수가 많아졌네요. 감사의 마음을 꼭 전하고 싶어, 번외편으로 인사드립니다.


구독자분들이 남겨주시는 댓글과 라이킷으로 하루하루 감동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보내주시는 사랑에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제 글을 읽어주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 신랑은 광고물 업계에서 작은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는 사업가이고요, 저는 신문사에 몸담고 있는 금융부 기자입니다.


저희 역시 수많은 연인들과 다를 것 없이 데이트를 즐기고, 다투기도 하고, 평범하게 사랑하며 지내왔습니다. 다만 다른 연인들에 비해 연애기간이 길었기 때문에 서로 현재의 자리에 있기까지 성장과정을 모두 지켜봐 왔고, 그 만큼 함께 만들어간 추억도 많습니다.


다소 평범하지만 10년동안 변치 않고 사랑했던 저희의 이야기를 들려드리고자 서툰 글 솜씨로 어느새 30개의 에피소드까지 끄적이게 됐네요.


재미있게 보고 있으시다는 댓글 하나하나 모두 잘 읽고 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그런 관심 하나하나가 저희 서로를 더 사랑하고 소중하게 여길 수 있도록 도와주네요.


간혹 지난 사랑을 추억하며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저보다 더 오랜 연애를 하시며 공감하시는 분들도 있고요.


저의 이야기가 특별하진 않지만 그분들께 조금이나마 과거를 추억할 수 있는, 현재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해줄 수 있는 길잡이가 되어 준다면 더 바랄 것이 없습니다.


10년이라는 긴 시간을 함께 했기 때문에 앞으로 써내려갈 글은 더 많아질 것 같습니다. 일상에 치여 쉽진 않지만 하루에 한 편씩은 꼭 글을 쓰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시간은 과할수록 좋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제 글로 인해 좀 더 가슴깊이, 아낌없이 사랑하시길 바랍니다. 


여러분들의 아름다운 연애를 응원합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30. 한 남자와 10년동안 연애하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